엄마,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 - 개정증보판
김상복 지음, 장차현실 그림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인천의 어느 두 중학교 학생들이 몰래 부모님을 칭찬한 후 썼던 네 줄짜리 칭찬일기를 토대로 구성된 만화와 함께 칭찬일기의 과정과 결과를 담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우리는 칭찬이라함은 손윗사람들이 손아래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부모를 칭찬한다. 물론 그들도 처음에는 그것이 익숙하지 않다. 늘상 칭찬은 부모님께 받는것이지 부모님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칭찬이라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상이 부모님으로 바뀌니 어떤 칭찬을 해야하는지, 칭찬을 하는 시점은 언제가 좋을지 기회를 잡기가 그리 녹녹치 않았다. 나도 부모님을 칭찬한적은 없는것 같다. 아니, 생각을 하지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칭찬이라는 것은 항상 듣기에 매우 좋은 것인지라 부모님에게나 아이들에게나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요즘 우리 세상은 너무나도 각박해져 있다. 사회의 출발이 되는 가정에서조차... 작은것이 큰 것을 변화시킨다고, 가정에서부터 변화가 일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하는 시기를 맞이했다. 우리나라를 성장시키기 위해 공약을 내놓고 치열하다. 하지만 한 나라의 근간이 되는 가정이 무너져서야 누구를 뽑든간에 이 나라가 정상화가 되긴 하겠는가. 가장 근본은 가정이다. 가정부터 칭찬으로 더 나아가는 우리 공동체까지 변화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이 작은 4줄의 칭찬이 얼마나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책을 읽다보면 느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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