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 방과후 >는 1985년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이다. 에도가와 란포상은 그 해의 가장 우수한 추리작품에 수여되는 상이기도 하다. 어렸을적부터 추리소설을 좋아라하는 내게는 아주 안성맞춤이라 할수 있겠다. 미스터리 문학의 주를 이루는 일본 작품에서도 특히나 저자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책을 놓을수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작가라고 감히 평하고 싶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드라마화 되기도 하고 영화화 되기도 한다.

 

어느 여고 수학교사 마에시마는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제라늄 화분을 황급히 피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을 한다. 누군가 그를 노리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동료 교사가 청산가리로 살해당하고 만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학교 체육대회때 또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마에시마는 가장행렬에서 피에로 분장을 하기로 했었는데, 아무도 모르게 역활을 바꿨는데 그만 그 피에로가 살해당하고 만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범인은 마에시마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거미줄처럼 탄탄하게 얽힌 복선, 참신한 트릭으로 매끄럽게 사건을 전개시키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역시나 여기서도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겠다. 전혀 의외의 반전이 나타나면서 < 방과후 >의 또 다른 묘미는 모든 사건이 해결되었을때 벌어지는 사건! 그래서 비로서 앞서 있었던 작은 퍼즐을 맞출수 있다는 것이다. 잠시도 손을 놓을수 없는 그만의 매력에 많은 사람들도 빠져들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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