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만화를 권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면 친근감 있도록 만화를 권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만화라고 만만히 볼 책은 아닌것 같다. 누구나 한번쯤은 보아야 할 책이 이 < 명심보감 >인것 같다. 게다가 만화라고 우습게 집어들었지만 내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 내용도 어느 하나 흘려 들을것이 없는 듯하다. < 명심보감(明心寶鑑) > ;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 학창시절 '한문' 교과에서도 많이 만나보았고, 많은 곳에서 듣던 글귀들이 다 이 명심보감에 들어 있다. 워낙에 교육적 효과가 대단해서 많은 연설에서도 인용이 되고 있으며 옛날 조기교육(?)에서도 필수로 살펴볼 책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서는 < 명심보감 > 한권 사주고픈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과연 그들이 이 책을 읽으려나 할지 모르겠으나, 불효하는자, 배우지 않는자, 그리고 의리를 지키지 않는 것들에게.. 꼭 사비를 털어서라도 한권씩 사주고 쥐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도리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남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왜 그렇게도 혼자 잘난척 하는 이들이 많은지... 지하철에서 노인을 우대해야는 하겠지만 노인이라고 강요하는 사람들, 나 편할때만 찾고 몰라라 하는 의리없는 것들.. 뭐 등등등의 사람들이 꼴불견들이다... 과연 우리들에게 어떤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