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독종 - 공부하는 사람들의 평생 자기계발 프로젝트
이시형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인생의 전반부가 강요받는 것이었다면 후반부는 선택하는 것이다. - 쇼쉐너 주버프

How Old Are You?  이 책을 들어가면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질문이다.
언제부터인지 이 질문에 쉽사리 내나이를 말하지 못하고 있다. 끔찍이도 30대가 되는걸 두려워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겸허히 내 나이를 받아들여야겠지.
나이가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아이가 커가면서 서서히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안해보진 않았다.
그 고민의 끝에는 항상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다.
언제까지 내가 현역으로 뛸수 있을까?
나의 노년은 어떻게 될까? 혹여 아이가 내 노년을 책임져 줄 수 있을까?
수많은 고민들이 머리속에서 뒤죽박죽이 되어서.. 짬이라도 나면 나를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나와 같은 30대에게는 조금 이른감이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서는 결코 간과할수 없는 문제의 답을 갖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1부 40대 은퇴, 90세 수명시대, 평생 공부하고 관리하는 인생 독종이 답이다.
   part1 달라진 세상, 젊고 강한 파위시니어로 승부한다.
2부 나이들수록 강해지는 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파워, 이렇게 발휘하라.  

  part2 신체적 파워 : 나이가 건강을 좌우하진 않는다.
  part3 정신적 파워 : 뇌는 쓸수록 똑똑해진다.
  part4 사회적 파워 : 높은 사회력으로 승부한다.
3부 달라진 라이프사이클, 똑똑하게 설계하고 독하게 준비하자.
  part5 평생현역으로 살아남아라.
  part6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현대 사회는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다. 저출산으로 어린이들은 감소하고 의학발전으로 인해 수명은 증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40대 은퇴를 하게 된다. 물론 요즘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야말로 현역에서 허용되는 나이는 점차 그 폭이 줄어가고 있는 셈이다. 현역에서 물러나고 나면 그야말로 인생의 절반을 퇴물로 살아가야하는게 현실인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바에 따르면 그 인생의 절반을 퇴물로 살아가느냐, 파워시닌어로 살아가느냐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충분히 결정할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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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성장을 포기하는 순간, 퇴화는 시작된다.

이 책에 제시된 자신의 퇴화를 방지하는 방법중 '뇌는 쓸수록 똑똑해진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학생때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진출하고 나서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공부라는 것이 머리에 '필승'이라는 띠를 두르고 죽기살기로 매달려서 하는 것 말고, 여가로 즐기기 위해 배우는거 하나하나 다 공부라고 생각한다. 십자수를 배우고, 비즈를 배우고, 자전거를 배우고, 운전을 배우고...하나하나 내 삶의 변화를 생기게 한다.

이 책은 나이 든 사람에게 막연한 희망을 주거나 위로를 하기 위해 쓰인 것이 결코 아닙니다. 나이 들수록 오히려 강해지는 사회학적 이유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파워 시니어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열정을 다하는 인생독종이 되어 행복한 내일을 맞으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부디 고령화 사회의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고 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미래를 설계해나갔으면 합니다.(본문p.15 프롤로그)

내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리고 나이드는 것을 거부해야겠다. 한해 한해 갈수록 숫자로 매겨지는 내 나이는 계속 카운트가 되겠지만 건강을 챙기며 평생 현역을 뛰며 결코 후회하지 않는 행복한 독종이 되기 위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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