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는 이혼을 하게 되면 서로가 아이를 맡으려고 싸웠다고 하지만 현재는 서로 맡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얼마전 TV에서 막 태어난 아이를 스스럼 없이 버리는 철없는 어린 부모들을 봤습니다. 일부이기는 하겠지만 그런 사람들, 혹은 변해버린 이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한번은 권하고 싶습니다.
온몸이 부서지면서도 자식을 지키는 <가시고시>처럼.... 아이를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만 살와온 아버지의 정... 하지만 아쉬운점은 다움이에게 자신을 그토록 보살피다 하늘나라로 떠날 아버지에게 감사와 마지막 추억을 갖지 못한채, 훗날 아버지의 죽음앞에 괴로워할 아픔을 남겨 주었는가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