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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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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프리다 맥파든의 이야기가 홍수처럼 몰려오고 있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 < 하우스 메이드 >만 읽었을 뿐이다. 참 재밌게 읽었드래서, 도서관에서 후속편의 대기줄이 짧아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웃으로부터 프리다의 신간소식을 들었다. 새로운 신간 한권이 아니었다. 정말로 정신없이 이야기를 써대는 것인지, 아니면 반응이 폭발적이라 계속해서 번역되서 출간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독자들만 신난것 같다.

초반부에는 조금 지루했다. 초반부터 강렬한 사건이 일어나는 장르를 선호하는 편이라 평범한 일상이라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첫장면은 누군가 시체를 묻고 있다. 과연 묻고 있는 사람은 누구이며, 피해자는 누구일까? 궁금증을 일으키게 하고나선 이렇게 진행된다구? 어쩌면 작가와 MBTI가 달랐는지도. 하지만, 어느순간 급발진을 하게 된다. 정말로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스피드를 내면서 이야기가 속도를 내는데, 그래서 작가의 이야기가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일수도 있겠다.

케스햄 고등학교에 다니는 애디와 수학 선생님으로 일하는 이브의 관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애디는 지난 학기에 선생님과의 스캔들로 곤혹을 치렀다. 선생님과 아무 사이도 아니었는데, 선생님은 해고당했고 애디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아버지를 잃고 힘들어 하던 애디를 선생님이 챙겨주었을 뿐이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물론 친구들도 그녀와 함께 하기를 꺼려하고 괴롭힌다. 그런 애디를 챙겨주는 건 네이트 선생님이다. 이브 선생님의 남편이기도 한 네이트는 애디가 쓴 시도 훌륭하다며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브는 네이트와는 쇼윈도 부부인것 같다. 보여지는 것은 꽤 행복해 보이기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것은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이브는 존경했던 선생님이 그런 식의 스캔들에 휘말려 학교를 그만두는 것에 안타까웠다. 그래서 자신의 수업을 듣는 애디에게 좋은 마음이 있을리가 없었다. 그런데, 네이트가 애디에 대해 매우 챙기는 것을 알게되었다. 지난번과 같은 스캔들이 일어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과연 이 이야기의 빌런은 누구인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정말 빌런이 수면위로 드러나자 재미에 가속이 붙었다. 결말을 치닫으면서 머리 속에 떠로는 말은 '제 버릇 남 못 준다'라는 것이다. 참 우리의 빌런 때문에 기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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