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여자 - 세 가지 질문에 답을 맞혀야 그녀를 사랑할 수 있다
김태경 지음 / 매직하우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으로 봐선 자기 계발서 같았다. 하지만 아니다. 엄연히 소설이다. 문화부 기자 출신인 성혁. 그는 상사와 불화로 사표를 던져버리고 나와서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성혁도 나름 많은 뮤지컬을 보고 있다고는 하나, 뮤덕들을 당해낼 수는 없다. 그들만의 용어는 물론, n차 관람까지.. 뮤지컬이나 연극을 아주 가끔 보기는 하나 뮤덕에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수준이지만, 그 현장감은 어느정도 알고는 있다. 비싼 관람료까지 지불하며(뮤지컬은 정말 비싸다) n차 관람은 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뭔들 못하리.. 그나마 광적으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오고, 읽지도 않은 책을 우선 구매하고 보자하는 나를 보고도 누군가는 왜 저럴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두나의 아버지는 40여년전 극작가로 일을 했었다. 하지만 영준(두나의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일삼았다. 아내를 향한 짝사랑, 가정폭력, 두나를 낳다 아내를 죽었다고 두나에게 쏟아지던 욕설, 언니 세나는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런 환경에서 두나는 마음 둘 곳은 뮤지컬과 연극이었다. 특히나 민우혁 배우를 좋아한다. 그런 두나에게 성혁이 다가온다.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했던 두나가 성혁에게 질문을 던진다. 성혁은 두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 질문에 성실하게 답을 찾게 된다.

뮤지컬에 거의 아는게 없는 나는 언급되는 뮤지컬 배우들이 다 가상의 인물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런 나도 알만한 배우 이름이 나와서 찾아보니, 여기 나오는 아트홀, 작품, 배우들은 전부다 실제 있는 것들이다. 특히나 홍경인 배우가 출연한다는 "준생"이라는 연극은 꽤 끌린다. 5월에 공연을 한다니 시간을 맞춰서 보러가야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