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온 걸 환영해! - 십 대가 알아야 할 AI미래과학 이야기 비판적 사고력 시리즈
캐스린 휼릭 지음, 마르친 울스키 그림, 김현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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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늘상 떠오르는 영화가 "백투더 퓨처"이다. 미래 속 이야기를 할때면, 이 영화가 많이 거론되기는 하는데 "백투더 퓨처 2'의 배경이 2015년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어릴적 이 영화를 보았을 때, 2015년이란 시간은 꽤 먼 미래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미 2015년도 이제 과거로 멀어지고 있네. 미래의 모습이라고 흥분했던 그 영화속 장면이 여전히 2024년의 지금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상의 모습이 조금은 이뤄지지 않았나 싶다. 그럼 시간을 더 두고본다면, 이 책에서 등장하는 미래 모습도 언젠가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십대가 알아야 할 AI미래과학 이야기"가 등장한다. 기술이 발전하면 가능해질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상상들이다. 물론, 근접한 미래에 실현 가능한 것들도 있지만, 불가능한 것들도 있다. 로봇은 많이 우리 생활에 들어와 있다. 로봇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대신할 것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이 것은 조만간 현실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게다가 '반려 공룡'에 관한 이야기도 어쩌면 실현 가능성이 보이기도 한다. 처음 "쥐라기 공원" 책을 봤을 때가 생각났다. 호박 속에 갖힌 공룡의 피를 먹은 모기에게서 DNA를 뽑아내서 공룡을 복제했다는 설정은 꽤 신선했다. 하지만, 가능하지 못한 일이라고 이 책에서도 밝히고 있다. 또한, 공룡을 복제한다고 해도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는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된다고 보여진다. 지금은 사라진 공룡을 복제한다는 것은 우리 생태계에 천적이 없는 생물을 등장시키므로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너무 심각했나?)

그래도, 이 책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꿈과 상상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릴스에 익숙해진 탓에 행간을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참 안타까운 면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미래를 변화시킬 인재들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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