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경계할 것이 없어 안심이 될 때, 신뢰하는 상대가 있을 때, 간식, 관심 등 뭔가 바라는 것이 있을때, 엄마 고양이에게 어리광 부리듯, 경계심을 풀어달라는 의미로, 더울때 이런 행동을 모인다고 한다. 배가 자신들의 급소임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신뢰가 쌓인 관계로 이해해도 되는 것일까. 도시에서도 많이 보이는 동물 중의 하나가 길고양이다. 누구나 동물들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동물들에게 해코지할 권리를 준 것도 아니다.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곁에 두고 종종 들쳐봐야겠다. 어떤 기분이더라도 이 책 속 발라당 고양이들을 보면 미소 지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