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랑한다
온유안 지음 / 더행복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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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상대를 아끼고 정성스러운 마음, 이 마음을 베푸는 것

당연시 알고 있는 말들이라 정확한 내용을 찾아본 적이 없다.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도 없는 것 같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자신의 저서 < 사랑의 기술 >에서 사랑은 보호, 책임, 존경, 지식의 네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정리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아기때는 꽤 예쁘고 귀엽게 생긴 이유가 보는이로 하여금 사랑의 감정을 느껴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이 첫번째 요소인 '보호'라는 말을 읽고는 그 생각이 들었다. 물론 프롬의 의도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또한 책임이라는 요소는 사랑하는 대상을 소유욕이나 지배욕으로 표현된다면 이는 사랑이 아니라 학대, 폭력, 범죄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요즘 이 사회에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스토킹, 아동학대 등이 아닌가 싶다. 또한 책임에는 반드시 존중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인 지식은 상대방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것을 뜻한다. 흔히들 사랑에 빠지면 '눈에 콩커풀이 씌운다'고 하는데, 이는 남녀간의 사랑뿐 아니라 부모자식간의 사랑해서 등장하는 것 같다. 아.. 머리 속으로 지나가는 경험담을 어떻게 할지...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읽어나가다 보면 제일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것 같기도 하다. 사회가 올바르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바로 그 근간이 '사랑'이라는 마음이어야 하지 않을까싶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면서도 소홀하게 대할수도 있는 '사랑'이라는 것에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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