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봐 놓고 딴소리 - 드라마, 예능, 웹툰으로 갈고닦는 미디어리터러시 생각하는 10대
이승한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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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숲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제대로 보는 법을 알려 줄 '줏대 있는' 딴소리

처음에는 그냥 같이 보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이 말을 보니 이해가 된다. 요즘 우리는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로 단체활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더욱더 미디어의 숲에서 빠져서 사는 것도 같다. 그럴때,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고 제대로 보는 법을 알려줄 수 있는 지침서라고 할까.

사실, 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요즘에는 소설등을 원작으로 하여 영상화 하는 것이 많아서 그런지 둘 중에 하나만 본다, 혹은 가급적 책이 더 좋다라는 생각때문인지 티비 앞에 잘 앉지 않는다. 간혹 꽂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그것이 방영될 때를 찾는다기 보다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다. 다시보기 서비스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딱히 남들 입에 오르 내리는 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다만, 내가 한번 재밌게 보았던 프로그램은 반복해서 보는 그런 경우는 있다.

사실 TV는 "바보 상자"라고 하듯이 가끔 멍하니 리모콘을 들고 딱히 볼 것도 아닌데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있는 경우가 있다. 정말로 멍하니 그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 왠지 도둑맞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어른인 나도 이럴진데, 어린 학생들에게는 무분별한 미디어의 노출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다 유익하게 '보는 법'을 조언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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