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찬스 호텔 - 일곱 명의 마법사와 말하는 고양이
니키 손턴 지음, 김영선 옮김 / 살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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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는 부모님을 여의고 라스트 찬스 호텔에 고양이 나이트셰이드와 살명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다. 오늘은 호텔에 특별한 손님들이 오는 날이다. 바쁜 가운데, 호텔 주인 부부의 사악한 딸이니 티파니가 여전히 세스를 괴롭힌다. 번씨는 딸에게 가장 어려운 요리를 해 오라고 시키고는 아주 잘 만들어왔다고 칭찬하지만, 실은 그것은 세스가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도 티파니 대신 세스가 디저트를 만들고,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샐로미어스 박사가 디저트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세스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만다.


원래 판타지 소설에 별로 흥미가 없던 편이었는데, <해리포터> 시리즈에 폭 빠지면서 조금씩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 라스트 찬스 호텔은 마법사들의 이야기와 또 세스의 말하는 고양이까지, 꽤 흥미로운 배경을 기반으로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세스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동, 청소년 소설이라지만 뭐, 그런 분류는 내게는 무의미함. 어른들이라도 읽고 재미났으면 그만이다라고 본다.


니키 손턴의 이 소설은 '라스트 찬스 호텔'의 총 3부작 중 첫번째 문을 여는 작품이라고 한다. 어쩐지 마지막에 이렇게 끝이 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드만, 뭔가 더 모험을 하게 되나보다. 말하는 고양이 나이트셰이드와 그리고 세스의 앞으로의 모험들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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