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미래에 어떻게 될까? 한 입 크기 철학 4
클레르 마랭 지음, 알프레드 그림, 손윤지 옮김 / 돌배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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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책표지 모습대로 미래까지는 아니고 이미 벌써 저 모습은 어디서나 볼 수가 있다. 가끔 앞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느리게 걷구 있을때 짜증이 난다. 그렇다고 아주 중요한 것을 보는 것도 아니다. 그저 드라마든지 음악프로를 보는 것 뿐. 예전 어느 광고에서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말처럼 걸을때는 잠시 꺼두었으면 주변에 변해가는 풍경을 봤으면 좋겠는데 너무나도 자신들을 미디어에 가두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인간은 이제 자신이 쓰던 도구의 도구로 전락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날로 발전하는 기술력에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들은 점점 소외되어 버리는것 같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뱅킹으로 처리하고나 식당에 가서도 직접 주문하는 것보다 기계로 주문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컴퓨터가 없어도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하고... 시간은 지나면서 더이상 사람들과 대면할 일이 없어지게 된다. 아마는 이제 우리가 만들어낸 기술들에 인해 은둔형 외톨이들을 양성하는 시대인것 같다. 진심을 나눌수 있는 존재는 기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영화나 소설등에서 묘사되던 미래의 세상은 인간적인 미를 상실한 그런 세계였다. 아마도 사람들의 우려가 표현된것이 아닐까.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고도의 기술을 즐기며 게을러지지 않고 좀더 지식을 확대하고 지능을 향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을 사용하려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잘못하면 혹성탈출처럼 다른 유인원에게 지배를 당하거나 정말로 자신이 쓰던 도구의 도구로 전락할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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