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시아의 친절한 프랑스 펀치니들 - 기초부터 차근차근 펀치니들 소품 만들기
레티시아 달비스 지음, 김자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동적인 활동보다 정적인 활동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뜨개질, 십자수, 비즈, 테디베어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눈에 띄는 책이었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자수법인가보다. 뭔가 수건처럼 오통도톨하게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바늘도 신기하게 생겼다. 바늘 몸통으로 실이 통과해서 천을 펀칭하면서 자수를 완성하는 것 같다. 사진으로만 있는 설명이어서 동영상을 찾아서 봤는데, 앞에서는 펀칭을 하면서 반복적인 동작을 해주는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은데 뒤에서 어떤 원리로 고정이 되는지 궁금하다. 다른 자수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재료비가 좀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 손쉽게 할 수 있다. 유트브 채널 "The oxford company"에 가면 펀치니들을 하는 방법에 관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동영상을 찾아 하다 보면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겠다.


입체적인 자수법이라 아이들도 손을 자극하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펀칭 할 수 있는 천도 다양한데, 여러 원단들 가운데 아이다 원단은 십자수를 할 때 많이 사용해 보아서 왠지 더 친근한 자수로 다가온다.



가끔 자수책들을 보면 여러 작품들을 소개해 주면서 정작 마음에 드는 작품들은 도안을 제공해 주지 않아서 참 난감할 때가 있다. 도대체 그 아이는 어디서 해결을 해야 하는지 말이다. 설마, 출판사에 아니면 작가에게 연락을 해서 구입을 해야 하는지 말이다. 다행히도 이 책은 소개해준 작품들의 도안은 전부 담고 있어서 그 점에서 마음에 쏙 든다. 게다가 초급, 중급, 고급, 활용작품으로 나누어서 실력을 쌓으면 점차 어려운 작품들을 할 수 있도록 그 난이도를 조정한다.



조금 더 활용을 해서 생활 소품을 만들 수도 있다. 다만, 저자도 언급하듯이 재봉 기술을 익혀야 만들수 있는 것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재봉틀리 필요 하지만, 손바늘질을 해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내 경험상, 재봉틀을 사용할 줄 안다면 더 다양한 물건을 만들면서 이 펀칭 자수를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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