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ㅣ 우리 얼 그림책 6
박윤규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2월

푸른숲주니어에서 펴낸 '우리 얼 그림책' 여섯번째 이야기 <선사 시대의 타임 캡슐 고인돌 >

산꼭 마을에 사는 푸르메는 핑매바위에서 할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기원한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제 명이 다했기 때문에 아픈거라고 푸르메에게 너무 애쓰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푸르메는 그냥 손놓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강가로 갔다. 가람마을 사람들이 곳곳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다. 가람마을하고는 얼마전에 전쟁을 치러서 물고기 사냥을 하다가 들키면 벌을 받고 배상을 해야한다. 메기를 잡는 순간 가람마을 여울이에게 들켜버렸다. 그러나 가람마을 제사장은 푸르메를 잘 대접하고 풀어준다. 다행히 물고리를 달여서 먹은뒤 할아버지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게 된다.

이 책은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고인돌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고인돌은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무덤인데 당시 제사장들이 지녔던 칼이나 장신구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보통 사람이 아닌 제사장이나 족장의 무덤일 것이다. 세계에는 약 6만여 개의 고인돌이 있는데 그 중 60퍼센트인 4만여개가 우리나라에 존재한다. 그만큼 우리 민족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문화 수준이 높았다는 걸 증명하기도 한다. 게다가 20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재밌는 그림과 함께 고인돌 만드는 방법도 설명해주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 시킬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