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고양이
모자쿠키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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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나도 이런 고양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한테 잔소리 하는 고양이. 우리집에는 잔소리 하는 사람들만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혼자 잠깐 살았던 때가 있었다. 혼자 사니까 반려동물 한마리 기를까 생각도 했었는데, 밤늦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 아이가 불꺼진 방에서 외로워할 것 같아서 그냥 나혼자 살았다. 혼자 살든 여럿이 살든 잔소리 해주는 누군가 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사람보다 고양이나 강아지였음 더 좋겠다. 털로 복슬복슬하니 안고있으면 따듯할것 같다.



잔소리하느라 미간의 주름이 항상 잡혀있는 고양이. 주름 편다고 얼굴을 쫙쫙 잡아 당기다니.. 그냥 개다래나무(고양이가 요걸 좋아한단다) 하나면 좋아 죽으면서, 잔소리가 숙명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같다. 그만큼 집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식이 아닐까 싶다.



가만보면 강아지나 고양이는 주인에게 많이 의지하고 주인바라기들 같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그리고 길에서 사는 고양이에게도 괜한 해코지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 아이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는 귀중한 생명들인데 말이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참 재미있는데 말이다. 이 고양이도 주인과 함께 있고픈데 자꾸 집을 비우니 잔소리가 늘은것은 아닐까 몰라. 트위터에 공개 한달만에 10만 팔로우라니 역시 고양이는 실패란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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