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지만 정말 너무해! - 새내기 아빠의 좌충우돌 폭풍 육아
란셩지에 지음, 남은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글에도 공감! 그림에도 공감하는 그런 책이다.

그런데, 나는 아이가 하나라 첫애든 둘째애든 공감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나도 늘상 달고 사는 말이 하나 있다.

"저거 내 새끼니까 키우지 남이면 키우겠어!!"

가끔 어처구니가 없지만 침대위에 빨래를 잔뜩 올려놓고 요리조리 피해가며 잘때나, 방청소라는 걸 하는지 안하는지 항상 청소해줘하고 먹고 싶다는걸 군소리 하며 또 만들고 있는 나를 보게된다.

하지만 꼭 내 자식이지만 너무한다는 날만 있을까

태어나서 처음 소리내서 웃던날, 처음 걷게 되었던 날, 나를 위해 처음으로 커피를 타오던날, 엄마주겠다며 족발하나 꼭꼭 호일에 싸서 들고오던 모습이 지금도 나를 피식 웃게 만든다.

아마도 저자도 제목처럼 "내 아들이지만 정말 너무헤"라고 외치지만 그 말보다 아이도 인해 웃음짓는 날들이 많을꺼라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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