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을 어린시절을 보낸 소년의 이야기
동생의 탄생으로 동구의 인생의 가장 큰 사건을 맞이하고 이쁜 여동생을 얻는다.
얼마나 이쁜지 동생을 업고 다닌다.
인왕산 자락에 집이 있어 시국의 혼란을 그대로 격게되지만 어리기에 잘 모르고 넘어간다.
난독증이 있어 3학년이 되도록 읽고 쓰기가 어려운 동구는
박선생님의 특별과외 덕분에 조금씩 나이지지만
어수선한 시국때문에 박선생은 데모에 차여했다 죽게 된다.
아버지의 잘못해준 보증때문에 가세가 기울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싸움이 잦아진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싸움을 피해서 마당에서 놀던 동구와 영주는 감나무의 감을 따려다
넘저지게 되고 그로인해 동생이 생을 마감한다.
그로인해 고부갈등이 더 심해지고 부부사이의 갈등도 심해진다.
매일 방구석에서 힘없이 지내던 동구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떨어 뜨려 놓기 위해
할머니와 시골로 내려가서 생활을 할 것을 결심하고 할머니에게, 아버지에게 말을 한다.
초등학생의 첫사랑, 탄생의 신비, 가족의 죽음 등
커다란 사건을 내세워 80년대 초반의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정감있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