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서 외로운 사람,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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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즐거운 일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VS 외로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어느 쪽인지 한참을 고민했다.

저자는 혼자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처음에는 쓸쓸하겠지만, 곧 익숙해지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혼자 결정하고 행동하는 일이 많아지면 고독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가까운 사람에게서 외로움을 느끼는 것에 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자녀들과 대화를 하다가 자주 삐친다. 내 마음을 잘 몰라 주는 것만 같아서 속상할 때가 많다.

이러한 감정에 대해 저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는 생각은 응석이라고 일괄한다.

상대에게 기대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의 기대에 부응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

책의 5장부터는 주제별로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과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을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다.

내가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인지,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인지 아리송했는데 나에 대한 내용이 주로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 쪽에 해당하는 것을 보니 전자였던 것 같다.

이제부터 후자 즉, 혼사서도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래서 외로움을 즐기는 자유롭고 우아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사람은 고독해야 한 인간으로서 성숙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한 사랑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이제 이 책이 던진 화두에 이제는 ‘외로우니까 즐거운 일을 찾아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양이가 그려진 책 표지가 너무 귀엽다. 함께 살아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무한한 즐거움을 주는 고양이를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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