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해석 - 개정판 프로이트 전집 (개정판) 4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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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대표작 꿈의 해석이다. 프로이트는 우리 인류의 가장 오래고도 원하는 숙원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업적을 이루게 되었다고 평가할수가 있다. 아인슈타인이 자신을 평가절하하면서 프로이트를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는데, 그정도인가는 나도 의문이지만, 대단한 업적을 이룬것은 맞는 말이다. 프로이트는 꿈에 대해서 연구를 하다가 자신의 사상과 신화로서의 입장을 정리하면서 글을쓰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꿈의 해석이다. 꿈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꿈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의 억압된 형태로 우리의 무의식이 꿈의 형태로 드러난 것이다. 꿈은 우리가 바라던 억압된 소망이 드러나게 되는 과정이라고 맨처음에 분석하면서 이야기 한다. 이 꿈은 우리의 무의식이 드러나게 되는데, 인간의 무의식이 인간의 리비도 성욕의 형태로 많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꿈에서 드러난 소망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의식에 드러나는 것이 성욕이라면서 성욕에 집중하게 되어 성욕이 우리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의 원형이라면서 이책을 전개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 무의식에 드러난 성욕 즉 리비도를 연구하면서 우리의 꿈은 이 리비도를 통해서 어렸을때 가졌던 기억을 통해서 정신병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다시 말해 어렸을때 가지고 있던 성욕에 대한 욕망 소원은 어머니에 대한 성욕과 여자라면 아버지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성욕에 대해서 억압이 되어서 꿈에 드러나게 된다. 어렸을때 가지고 있던 성욕이 우리의 무의식에 억압되어 있고 이 내재되어 있던 욕망이 드러나면서 인간의 히스테리 정신병에 관여하게 되어 이 꿈의 해석만으로도 정신병을 치료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게 논점이다. 이를 통해서 보통 기독교나 다른 꿈의 해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종교적 입장이 있겠지만, 이는 육에 관한 이야기로서 상당히 엄청난 업적에 비견할 아주 중요한 발견이다. 기독교에서는 꿈에 대한 해석은 다니엘과 요셉에게 이야기 하면서 지혜의 영역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프로이트는 인간의 전의식에 관여 하는 평상시에 꿈꾸는 모든 것에 대한 모든 해석을 이루게 하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꿈의 해석에 대해서 어떠한 이야기를 남겨야 할지 모르겠지만, 비판한다면 인간의 무의식이 과연 성욕에 관련된 것만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싶다. 인간의 모든 꿈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의 상징을 가지고 인간의 성기 남근을 통해서 해석을 하거나 여성의 성기를 가지고 상징화 하여 그것으로 일어난 거세욕이나, 다른 욕구에서 말하는 것들을 분석하는 모습이 어쩌면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것만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육체에 대한 해설인가라고 묻고 싶었다. 인간의 육체는 다른 욕구로도 일어나게 마련이다. 내가 연구할것인지 다른사람이 연구를 할것인지 그것이 궁금하지만, 인간의 꿈이 단순하게 성욕으로만 해석되는것이 아닌것은 융을 통해서도 쉽게 알수가 있다. 그렇다면 융은 옳은 것인가라고 물어본다면 그것도 아닌것 같다. 융은 인간의 꿈을 영혼의 흔적이라고 리비도와 같이 연구하게 되는것이지만, 융또한 꿈속의 나만을 연구하게 되는데 인간의 꿈의 타자화는 이루지 못했다고 자평할수 있게 된다. 꿈과 내재된 억압된 소망이 과연 성욕과 연관이 있는것인지? 궁금하다. 내재된 소망이 과연 억압된 형태의 발현으로 꿈으로 되게 되었다는 내용이 맞기 때문에 아직도 프로이트의 이론이 맞다고 이야기 한다. 내재된 소망 자체가 과연 인간의 육에 관련된 성욕만이 연관 되어 있는 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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