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조윤제 지음 / 흐름출판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오프라인으로 인문고전모임에 들어갔다. 평소 고전, 인문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내가 직접, 자발적으로 그 모임에 가입한것이다. 왜냐면 나도 그들의 언어와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싶고 공감하고 싶기 때문이다. 언제까지나 이해하기 힘들다 라는 핑계로 외면하고 싶지 않아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 책도 그래서 읽기 시작한거에 지나지 않는다. 먼저 책 표지에 쓰여있는 이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든다


" 삶의 저력은 오래된 지혜에서 나온다 "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고전은 옛 어른들의 말씀이다. 그리고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라는 이미지를 갖는다 그리고 좋은 말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따분한 이야기일뿐이다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고전인데 요새 인문학 이라는 장르가 다시 떠오르며 고전 도 함께 뜨고 있는 추세이다


 "고전은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적용 할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겪을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고전의 내용은 그저 찌꺼기에 불과할 수도 있고

불확실한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고전"을 읽으며 이해하여야 하는 이유라고 한다. 나는 작가의 말에 찬성의 표를 던지고 싶다 우리가 <자기계발> 장르를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태해진 자신, 게으른 자신, 멈춰있는 자신을 어떻게 해서는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동기유발의 목적으로 주로 읽는 것이 <자기계발>이다. 고전이란 장르는 <자기계발>이란 장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 스티븐 잡스, 빌 게이츠 모두 인문학에서 자신의 저력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각종 스펙을 쌓아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발버둥 치기에 앞서 우리는 인성을 먼저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고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바로 "고전"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그저 읽으면 되는 것인가? 고전 을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야 해서 습관화 되어야지 고전이 삶에서 실용적이게 쓰여질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 하듯 고전도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말인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어렵고 어려운 고전을 어떻게 또 읽고 또 읽을 수 있는지 의문감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유능한 작가의 힘을 빌려 고전을 읽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나 대신 잘 정리해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 험난한 인생 잘 살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작가 조윤제는 출판계의 몸담아 수많은 고전을 읽고 동양고전이야 말로 오늘을 읽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지혜의 보고서라고 했다. 그의 도움을 받아 나는 나 자신을 먼저 바로 세우고 사람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고 세상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우리는 알고 있다. 어렷을때 몸에 밴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 고전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전>을 능력있는 작가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즐겁게 고전을 공부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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