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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레슨 - 아름다워지는 비결 일본 최고의 뷰티 스쿨에서 배운다
도요카와 쯔기노 지음, 김명선 옮김 / 이보라이프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19세에 모델 데뷔해서 24세에 은퇴 다시 30세에 모델 컴백 후 현재 뷰티스쿨을 운영중이에 있다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아사히TV에서 드라마 '장밋빛 성전'로 제작된 적이 있다. 그런 그녀가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해 아름다운 미인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책을 썼다.
뷰티레슨을 실시하기로 한 그녀의 첫번째 참가 자격은 단 한가지 " 정말로 아름다워지고 싶은가?" 하는 질문에 당당하게 '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여야만 한다. 나는 이 질문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그동안 외면했던 '여성스러움'을 '아름다움'을 갈고딱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깐,,,
뷰티레슨은 크게 5장으로 나뉜다. 다른 뷰티책과는 조금 다른게 있다면 그녀는 화장잘하는 법, 옷을 잘 입는 법 같은 실용적인 팁 보다는 내면적, 행동, 습관 하나하나를 미인이 되기 위해서 지켜야 할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그저 외면적 아름다움만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란 말씀이다.
먼저 미인 되기 위해서는 9가지 의 습관을 고쳐야 한다. 그런데 그 9가지 습관이라는게 누구나 아는 것들이다. 그래서 실망했냐고? 아니 오히려 지금 내가 잘 지켜나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허리 굳게 펴기, 선글라스 착용하기, 미인그룹에서 도망치지 말기, 나만의 아우라를 만들것, 자신의 재능을 칭찬해주기 , 나를 아름답게 꾸며준 연인을 만날 것
그녀가 가르쳐주는 소소한 팁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쉬이 까먹고 마는 것들이다. 그리고 주변인들의 시선과 조롱탓에 쉽게 맘먹고 하지 못했던 일들도 그녀의 조언때문에 실시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선글라스 착용하기, 요즈음에는 길거리에서 쉽게 선글라스를 쓰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있다 하지만 계절과 맞기 않게 겨울에 착용한 사람을 우리는 성형한 사람인가 하고 생각해버린다. 그런 시선탓에 햇빛이 강한 겨울에도 쉽게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일상생활속의 선글라스를 착용은 나를 멋진 여성으로 만들어 준다고 알려준다. 그러고 보니 선글라스를 쓰면 좀더 우아해지려고, 멋진 여성으로 보이려는 행동을 하는 나를 떠올려본다. 특히 해외여행때 나는 한국의 찌질한 일반인이 아닌 멋지고 예쁜 여성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한 소소한 팁외에도 그녀가 말하는 여러가지 뷰티팁은 많다. 그 중에서 어느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나를 사랑하자' 였다. 나를 사랑하면서 나를 좀더 돌보고 나를 위해서 음식도 가려서 먹으며 운동도 하고 우아한 곳에 가서 차를 마시면서 기분전환하는 모습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하는 것들이다. 나를 위해서 투자라는 자만이 아름다운 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방식들이 결코 돈을 펑펑 써서 고가 화장품, 고가 옷을 구입하라는 것이 아니었다. 나를 잘 알고 나의 미를 위해서 노력하라는 그녀의 조언은 마음 속 깊이 새겨진다.
책을 덮고 아 이런게 미인이구나, 미인이 되려면 무단히 노력해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런 생각만 한다면 그자는 미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한다. 배운것을 써먹어야지 미인이라는 목표에 한발 한발 다가갈 수 있다는 그녀의 마지막 조언이 나를 뜨끔하게 만든다. 고로 오늘 점심은 몸에 좋은 것들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