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여름 아이들과 다 함께
케이팝데몬헌터스를 보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유치원생인 둘째도
초등학생인 첫째도 재미있어했다.
물론 성인이 나도 재미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유튜브에서 케데헌관련 영상을 보았다.
유튜브를 통해서 아이들은 수많은 정보를 얻었다.
곧 있으면 케데헌2가 나온다며 이야기했고
여자주인공 루미와 남자주인공 진우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영상과
또 그외의 멤버들도 다 하나같이 짝을 이뤄
사랑하는 사이라는걸 보여주는 영상
그외에도 온갖 영상들이 우리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이야기는 하나같이 다 거짓말이다.
물론 영화에서 루미와 진우의 '썸'같은 느낌이 살짝 있기를 했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지..
만약 진우가 살아있다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할수는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사실인양 좋아하고
관련 영상을 자꾸찾아본다.
걱정이 되어서 나는 케데헌 2가 개봉된다는
사실을 신문에서 또는 뉴스에서 접했냐고 물어보았다.
아이들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 진우랑 루미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인지
확실하냐고 하니 그건 확실하다고 한다.
어떻게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
물어보니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그렇다. 아이들의 ai든, 사람들이 만들어낸 영상에
속아서 그들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믿은것이다.
계속 루미와 진우의 러브라인을 보고 싶다라는
시청자들의 속마음이 영상으로 표출된것뿐이다.
어른들은 알고있는 사실을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른다
.
그때부터 나는 아이들에게 영상을 볼때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영상에서 본 내용이 사실인지 부모에게 물어보기
같이 관련내용 찾아보기.
신문, 뉴스에서 확인해보기.
이렇게 확인사살을 해보자는 것이다.
이런 내 말을 아이들은잘 이해했는지
그저 고개를 끄덕인다
(믿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또이러한 확인사살은 귀찮아서 안하겠지.
그래도 나는 정보를 분석하거나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고
"이 정보가 사실일까?" 하고 의심하기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