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전 ㅣ 재미만만 우리고전 22
보린 지음, 유현진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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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을 담은 서평입니다.


어린이도서로 유명한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동화책입니다. 책은 얇고 가볍구요.

올 칼라입니다. 동화책이라 그림이 가득 있죠.

처음에는 제목때문에 '박지원'이라는 사람이 주인공인 책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박지원은 이야기꾼이고 이 사람이 3개의 이야기를 해주는 동화책입니다.

이야기는 양반전, 광문자전, 민옹전 이렇게 3개로 이루어집니다.

첫번째 양반전 이야기는 돈이 많은 부자와 돈이 없는 양반의 양반이라는 신분을 놓고 하는

거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양반은 제약이 많죠. 보기에는 좋지만 체면때문에 이건 안되고 저건 안되고

부자는 돈이 많아도 무시당했었고, 양반은 돈이 너무 없어서 굶어죽게 생긴 상황이었죠.

그래서 부자가 양반이라는 지위를 사려고 하는 얘기인데...나중에는 제재가 너무 많으니 좋은게 없다며 다시 거절하는 내용입니다.

두번째 광문자전은 못난이 광문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못생긴 광문이 거지는 오해를 받고 주변 거지 아이들에게 두드려맞고 양반 처마쪽에 있다가 양반이 도둑인줄 알고 오해했다가 나중에 오해를 풀고 심성이 곱다는 생각에 약방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죠. 성실한 광문이는 약방에서도 열심히 일했는데 약방주인이 어느순간부터 이상한 눈초리를 보였는데, 알고보니 처조카가 돈이 급해서 빼간 돈이 있었는데 그걸 광문이가 훔친줄 안거였죠. 나중에 약방주인이 본인의 실수를 알고 광문이에게 미안해 하며 심성을 칭찬하고 다닙니다. 그러다...소문에 소문...칭찬이 부풀려지죠. 유명해진 광문이는 여기저기 이름값하며 대접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잘난체 하지 않고 평소같이 행동하죠. 그런 내용입니다 ㅎ

세번째는 민옹전인데 민유신이라는 민영감 이야기입니다. 민유신은 이인좌의 난때 있었던 실존인물에 대한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굉장히 위트있고 재치있는 영감님이야기이시죠.

가볍게 봤다가 어라?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조선후기 실학자 박지원님의 한문전기소설을 동화책으로 만든거였네요. ㅎㅎㅎ 어쩐지 이야기 3개가 모두 익숙하다 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의태어, 의성어나 어떤 묘사적인 부분에 텍스트에 효과를 주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보면서 어....이렇게 하면 애들이 글 배우기 쉽겠네~ 하는 생각 했습니다.

오랫만에 고전 동화 읽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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