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수업 - 스스로 만들어 낸 걱정과 불안에 지친 이들을 위한 안정감 회복 솔루션
쑤쉬안후이 지음, 김소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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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사회복지사로 장시간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상담해준 전문가라고 한다.

28권의 책을 저술한 배테랑 심리상담가이신 듯 한데...

와...책을 기계로 찍어내시나...어떻게 28권이나 쓰시는거지?

한국에는 그의 서적 중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가 첫번째로 발간되었고 이 [안정감 수업]은 두번째로 발간된 책이라고 한다.

아무튼......

 '안정'이라는 용어가 '안전'이랑 많이 헷갈리는데 이 두가지는 명확하게 다르다는 점을 작가는 설명하고 있는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중국어 원래 단어로 뭐라고 했지?

중국어에서도 두개가 헷갈리나? 번역가의 의역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하게 된다.

이건 원서를 좀 확인해야하는 듯

원서에 安全이라고 써져 있는 것인지, 安定을 얘기한건지, 安靜을 얘기하는 것인지..

중국작가 책임을 감안해서 이런 용어들은 괄호로 한자 원어를 표기해주었으면 어떨 까 한다.

상황을 몇가지 제시하는데 엇. 딱 내 상황이랑 비슷하다.

한 15년 정도 일하다가 개인 회사를 차렸는데, 거기에 따르는 이런저런 혼란과 복잡함, 고뇌들이 있는데 그러한 얘기를 상황1 "회사에서 나와 개인 브랜드를 만들 것인가?"에서 풀어주고 있다.

게사다 상황 2의 "다시 공부를 시작해 분야를 바꿀 것인가?"도 나랑 좀 맞는 상황이다.

문구들 중에서 "안정감을 습득하는 것은 타인의 간섭이나 방해 없이 나의 내면에 안전한 심리적 공간을 마련한다" 라는 내용이 참 맘에 들었다.

독특한 점은 심리테스트 하듯 이렇게 체크리스트나

[기회추구형 / 위험 회피형]으로 나눠서 본인의 인지적 신념, 감정적 태도, 행동양상에 대해 적어보는 실습페이지들이 몇가지 챕터에 있어서 굉장히 독특하다고 생각되었다.

실습형 심리상담책 느낌이라고나 할까?

다만.. 전체적인 내용이 좀 평이하다고 해야할까나?

번역가 분을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심리상담자료이다보니 중국원서에서도 이렇게 쓰여져 있는게 맞나?

하는 문구나 표현, 용어들이 간혹 보여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보통 요즘은 그럴때는 괄호로 원어를 병기하는 편인데 그런 세심함이 좀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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