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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의 대한민국 컬러링북 - 컬러링으로 떠나는 한국의 사계절 여행
박시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6년 10월
평점 :
오늘의 책은 시현의 대한민국 컬러링북입니다.
시현작가님의 이전도서 행복한 하루도 체험한적이 있어서 신간 예고때부터 기대감이 가득했어요. 그림체가 단순하고 도안선이 분명해서 힐링용 컬러링으론 더없이 좋거든요. 초보자의 접근성도 좋구요.
우선 외관부터 살펴볼께요.

세로편집의 제목, 푸르른 색, 창포물에 머리감는 소녀들까지 표지에서부터 뭔가 한국적인 느낌이 나요. 뭐랄까 개화기 느낌도 나면서 정겹네요.

도서 포멧은 170*230mm로 B5와 비슷한 크기네요. 이렇게 심플한 그림체는 이정도 크기가 딱 적당하더라구요. 복잡한 그림들은 책이 작으면 컬러링이 좀 힘들지만, 대한민국 그림체엔 더없이 맞춤한 사이즈랍니다.
두께 보이시죠? 시현님 컬러링북은 종이가 두꺼운 편이죠. 124쪽에 500그램 가까이되니 종이가 얼마나 두껍고 쫀쫀한지 짐작이 되네요.

대한민국을 알리기위한 도서에 맞게 프롤로그도 영문 국문 두가지로 나와있어요.
책날개에 있는 작가님 인스타도 구경하면 좋아요.
둘러보니 다양한 주제와 기법등이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고 둘러봤네요. 인스타에 한글로 '시현'이라고 치면 금방 찾을수 있어요.

정식 도안에 앞서 이렇게 소소하지만 유용한 팁이 소개되어 있어요.
나무 칠하기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는데, 색연필과 물감 두가지 기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종이가 워낙에 두툼하기 때문에 물감 올리기도 좋기에 수채화 표현법도 알려주시네요.

목차는 따로 없지만 이렇게 절기와 주제별로 섹션이 사계절로 나뉘어 있어요.
각 계절당 10장에서 15장까지 도안이 있어요.
다른 컬러링북들도 대부분 그렇듯 봄 페이지가 가장 많아요 ^^ 대한민국의 봄 너무 예쁘죠~~~ 지극히 개인적은 취향으로 선정한 도안을 랜덤으로 몇개만 볼께요.

현충일, 광복절, 각종 국경일 및 추념일(아로미님 서평에서 배움) 잊지 말라고 알려주고 있구요

가장 큰 명절인 설날에 이어 추석, 동지, 대보름, 단오등의 절기와 주요 놀이/ 체험거리도 알려주고 있어요. 어릴적 복조리를 집에서 엮는걸 본적이 있어요. 정말 복조리를 걸어두었다죠~ 쌀 씻을때 돌도 거르구요. 장식과 실사용이 모두 가능하죠.

해가 지나면 이렇게 달력을 뜯는 맛도 있죠. 저 어릴땐 달력과 함께 얇은종이로 된 일력도 함께 사용했어요. 이렇게 뜯어둔 달력은 새학기에 교과서 씌우는데 사용하곤 했죠. 저만 너무 옛날사람인가요? ㅎㅎㅎ

또 이렇게 널빤지 놓고 널뛰기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 민속촌에서 말고 저희집 마당에서요!
왼편에 보면 작가님의 예쁜 예시작과 함께 소제목과 그에따른 간단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특히나 절기나 고유놀이등은 영문으로 번역이 어렵잖아요. 자칫 이상한 말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 책에선 고유명사들을 한글 소리나는데로 영문으로 작성해 두었어요.
설날 Seollal 표기와 함께 외국에서 말하는 Lunar New Year도 넣어주었네요.
널뛰기 Neolttwigi 이런식으로 알려주면서 간단한 설명도 곁들여주니, 이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책의 설명을 보고 배울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특히 외국에서 나고자란 아이들은 이런부분이 약하거든요. 이 책 한권이면 부담없이 배울수 있을것 같아요. 그림과 글로 함께 익힐수 있잖아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친구들에게도 안내를 겸한 컬러링북 선물 너무 좋을것 같아요.

우선 제 컬러링친구 조카가 씨름을 칠해보았어요. 예시를 바탕으로 슥슥 칠하니 금방 완성을 하더라구요.

저는 냥집사라 그런지 고양이가 가득한 그림을 또 그냥 지나갈수 없더라구요.
첫번째 씨름은 예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게 칠해보았다면 이번엔 예시와 관계없이 마음가는데로 칠해보았어요.
빈도안 보면 음영이 들어가 있는거 보이시죠? 도안에 있는 음영만 신경써서 넣어줘도 완성작의 퀄리티가 훅 올가가요.
이런 절기들 외에도 김장하기나 장마철 물웅덩이에서 노는장면같은 일상의 모습들도 담겨있어요.

설날 떡국은 고양이가 가득~해서 저같은 집사들에겐 힐링200%페이지 입니다.
체험작 보면 왼편 예시옆의 컬러챠트데로 한것도 있고 다르게 한것도 있어요.
색 선정이 어려운 초보단계에선 고민없이 예시컬러를 따르는게 부담없이 좋아요.
그다음 단계에선 제시된 컬러칩의 컬러를 활용해서 자유롭게 칠하는거에요. 이미 작가님의 예시로 검증된 색 조합이기 때문에 실패하지않고 조화롭게 완성이 되거든요.
감각이 어느정도 익혀지만 마지막 단계로 이렇게 자유롭게 칠하는것도 좋아요 ^^
도안이 52장이나 되니까 단계별로 체험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또 중간중간 고양이들이 자주 등장해요. 고양이가 끼기 어색한곳은 새들이 함께 하구요~ 이 귀여운 동물들 찾아보는것도 또다른 재미로 다가옵니다.
도안에 고양이들 나오면 저희집 고양이들을 참고로 해서 칠하게 됩니다. 냥집사들은 고양이 자랑 찬스를 결코 놓치지 않죠. 작가님도 그런마음으로 고양이들을 넣어주신게 아닐까~~ 슬며시 생각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고양이 모델들과 함께 완성작 2점 모아서 자랑하며 끝을 맺을께요.
고양이와 함께 대한민국에 대해 다시한번 보는 시간이었어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체험하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