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 - 하늘에 색을 입히다
안유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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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는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 입니다.

전통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요즘 단청을 컬러링북으로 만날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단청에 관한건 간단한 연화문 위주의 금박컬러링이나 어린이들 체험용으로 나오는것들은 종종 봤지만 조금 더 전문적이고 난이도가 있는게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20년도 더 전에 졸업작품에 단청을 주제로 의상을4벌 만든 경험이 있을만큼 단청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때 단청에 관한 책도 많이 찾아보고 했지만 세월과 함께 모두 잊고 살았네요. 이번에 컬러링북을 통해 다시금 단청에 다가가 보았습니다.



단청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담은, 누가봐도 단청 컬러링북으로 비전비엔피에서 출간한 책이예요. 도서 사이즈는 170* 240으로 B5보단 약간 작은 사이즈로 컬러링북으론 휴대가 간편한 딱 좋은 사이즈네요. 풍경이나 인물 컬러링은 한 면적에 필요한 색이 여러가지인데 반해, 단청은 색이 진관적이라 색연필 몇자루로도 충분히 한 페이지 완성이 가능하지 휴대용 컬러링북으로 따로 빼 두는것도 좋겠어요. 외출시마다 칠하는거죠!!

제본도 PUR제본이라 뜯어질 걱정없이 쫙 펴서 칠할 수 있어요.


이번 서평을 하면서 안유진 작가님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20대에 단청장 이수자가 되셨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나이드신 분들만 단청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젊은분이 이어주시면 더 오래도록 단청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어요? 굉장히 긍정적인 현상이라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멋지세요. 인스타 방문하면 선명하고 예쁜 단청작품사진들도 많으니 다들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제 그만 도서를 살펴 볼까요?

목차 보시면 무려 46가지나 되는 단청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떠올릴 수 있는 간단한 단청무늬들부터 궁궐에 있는 멋진 단청무늬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스타일의 단청이 가득합니다. 두번째 페이지에 악기들도 있는데요, 단청만 하기에 지루해서 넣어놓으셨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 그건 후에 다시 알려 드릴께요.

마지막장의 단청들은 형태때문인제 뭔가 댕기도 떠오르고, 테이블러너로 만들어도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아이디어가 퐁퐁 샘솟더라구요. 마지막 도안인 경복궁 집옥재 쌍룡단청은 직접 가서 보고싶은 단청 중 하나입니다.


1장 단청이란 무엇인가?

단청의 의미, 기원등 근본적인 단청에 관한 설명이 있어요.


이 부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아는만큼 보이는거라고 단청에 대해서 알고 칠하면 더 즐거울것 같아요. 단청의 종류와 단청을 그리는 순서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단청으로 설명하니 용어가 낯설어서 그렇지 색을 입히는 과정으로 생각하니 친근하더라구요.

쉬운 용어로 풀이하자면 먼저 배경색을 다 칠한 후 선을 그리고 그다음1차색, 2차 섬세한라인의색을 넣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 



2장 알록달록 단청의 색 파트 입니다.

단청에 사용하는 색과 재료에 관해서 나와 있어요.



한국화에 관심이 많아서 전통안료 찾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상점에 단청안료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어요. 건물에 칠하는것이다 보니 막 1kg단위로 팔아서 무척 고가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안료 자체도 천연석채와 토채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나 고급스러운가 봐요.

여기 설명을 보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색채를 보면 기본13색에 명암단계3단계(최대4단계)로 칠한다고 해요. 이런 설명들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꼭 꼭 읽어보시길 권장 드려요.

가벼운 무늬는 2단계명암으로 칠하고 사찰의 법당같은 웅장한곳은 4단계의 명암을 다 사용한다고 해요. 깊이있게 칠하는거죠~



앞장들의 기본 이론을 너무 재미있게 보는 바람에 서사가 길었는데 이제 컬러링 도안 차례입니다.

3장 단청 컬러링으로 이제부터 총 46개의 예시와 도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체험키트로 만나볼 수 있었던 간단한 연화문을 시작으로 조금 더 복잡한 문양부터 악기의 문양까지 있어요. 이런 악기문양의 단청도 들어간다고 해요. 너무 신기하죠~ 단청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페이지였어요.


초 초보자용 연화문을 초보자가 먼저 체험해 보구요 ^^


초초보 탈피하고 자신감을 가진 초보자는 조금 더 어려운 문양에도 과감히 도전을 해 봅니다 ^^


어린손이 마카로 열심히 체험한걸 보고 저는 수성색연필을 활용해서 비파를 칠해봤어요.

수채지가능한 용지에 복사해서 칠했더니 진짜 나무처럼 무늬가 생겼네요 ^^


체험작 모음입니다 ^^



단청색칠에 재미를 붙인 초보자 어린손은 이렇게 단청컬러링에 홀딱 빠져서 또 칠하고 있습니다 ^^


이번 도서로 단청에 대해서도 한번 더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컬러링유저를 한명 더 얻은것 같아서 더 뜻깊었습니다.
멋진 전통도서 계속 출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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