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해방, 감정의 폭발 : 야수주의 아트 에센스 3
권화영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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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9C 인상주의 화풍 이후의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등의 젊은화가들은 기존의 자연을 재현하는 오랜 전통에 관심이 없었다. '과연 하늘은 항상 파란색이었을까?' '나무는 반드시 초록색이었을까?'라고 질문하고 고민하면서 자연의 본래색에서 벗어나 색의 해방을 표방하는 야수주의가 되었다.



야수주의의 특징은 '색채'다. 후기인상주의의 '형태와 색채의 해방' 이라는 유산을 물려받아 화가 개인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울려나오는 감정과 주관적임 경험을 캔버스에 색채로 쏟아 내었다. 같은 조형이라도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지 않고, 그림자 마저 검은색이 아닌 보색관계의 색채로 과감하게 바뀌었다.


그들의 작품이 1905년 살롱도톤의 7호실에 전시된 이후 미술평론가 '루이 복셀'이 이들의 작품이 전시된 곳을 '야수들의 우리'라고 표현하면서 야수주의는 널리 관심을 받겠되었다. 비록 1908년까지 3년간의 강렬한 시간을 보내고 마티스만 남긴채 각자의 길을 갔지만 그 짧은 시간의 야수주의가 '20세기 미술의 출발점'이다 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각자의 작품 중에서 마티스의 '생의 기쁨'은 주황, 노랑, 청록, 분홍색등 주관적 감정에 따라 다채로운은 원색들로 화면을 메우고 형태는 부드럽고 자유로운 윤곽선을 사용하여 공간의 깊이와 색의 가지는 온도를 표현하였다. 블라맹크는 '샤투의 센강' '사투의 다리' 등에서 고희의 화풍과 많이 닮은 원색의 사용과 거친 붓터치로 자신으이 본능과 내적충동을 표현하였다.


또다른 야수주의 화가 드랭은 모네의 '런던 연작'을 재현하였다. 모네의 런던은 뿌연 안개에 휩싸인 우울하고 침울한 도시인 반면 드랭의 연작은 열대의 낙원처럼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곳' 이었다.


야수주의 화가의 공통점 중 하나가 아프리카 미술과 조각에 큰 관심을 가졌었고, 또한 전 시대의 화가 폴 세잔의 작품을 동경하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이다.


도서 "색의 해방, 감정의 폭발 : 야수주의'는 20세기 초에 등장한 야수주의의 성향과 작품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야수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루오, 반 동겐의 대표작품 여러점과 해설을 수록하여 독자로 하여금 감상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초보자가 미술에 관심을 가지기에 너무나 좋은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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