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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 불확실성의 시대를 읽어내는 경제학
에드 콘웨이 지음, 육혜원 옮김 / 이화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5년 현재 미국의 트럼프2기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보편관세', '보복관세', '상호관세'를 내세우면서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는 245%, 우리나라는 25%의 관세를 부과한단다. 세계의 무역국에게만 타격을 줄 것 같던 이 정책은 부메랑이 되어 미국내 키친타올 가격이 377% 급등하는 등 주요품목이 30~50% 오르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가 소유한 것(돈, 부동산, 주식, 생활용품 등)을 올바르게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경제'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국가는 어떠한 원리나 이유로 통화정책을 펴고, 여기에 사용되는 데이타는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금리는 어떻게 결정되고, 주식시장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말이다.
최초의 경제학자인 아담스미스는 수요와 공급에 관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가격은 결정되고 개인의 이익 창출 욕구에 의해 제품의 질이 좋아지고 공급도 늘어서 경제가 더 활성화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토마스 맬더스는 '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생존자원은 산술적으로 늘어 종국에는 식량부족으로 파멸할 것이라고 내다 보았으나, 인류는 적절한 인구조절 능력과, 혁신적인 식량자원 개발을 통해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경제가 발전할 수록 부의 불균형이라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미국의 상위 10%는 하위 10% 보다 약16배 더 번다고 한다. 미국 뿐만 아니라 대부분 경제가 발달한 국가는 10~25배 이상 소득의 차이가 발생한다. 근로의욕을 자극하여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불만이 팽배하여 범죄율도 증가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기대수명이 줄어 사례도 있다.
도서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화를 날카롭게 분석한 '물질의 세계'를 저술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에드 콘웨이가 저술한 책으로 위의 내용처럼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경제상식을 50개 단원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국내총생산(GDP), 명목소득, 실질소득 등 각종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은행, 금융, 주식시장, 세금, 채권시장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생활에 필요한 경제 기초지식을 쌓기에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