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 가까웠던 행복한 탐정 사부로의 인생은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통해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펼쳐져 있는지 알 수 없는끝없이 촘촘한 악의로 가득찬 세상앞에 현실의 문을 열었다... 정도면스포일러 없는 애매한 서평이 될 수 있을듯.누구든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일 수 있다는게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일인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읽는내내 오싹함을 금치못한지도.어떤 의미에서 올해 읽은 책 중가장 싸늘하고 무서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