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 지음 / 홍진북스(중명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었는데 지은이에 대한 경외의 마음이 생겨날 정도였다.

곳곳에 산재해 있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견해는 단순한 이해를 뛰어넘어 깊은 내공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

분했다.

혹 강연을 한다면 찾아가보고 싶다. 또 하나의 '도올' 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다른 책들도 읽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정현종 옮김 / 물병자리 / 200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언가 한방 맞은듯한 느낌이다. 읽다보니 갑자기 와닿는 벅찬 무엇이 있었고 휑한 가슴만 남아있었다.

불만은 역자가 철학과 출신의 국문학과 교수이면서도 번역상의 우리말 사용이 서툴다는데 있다. 덕분에 꼼꼼히 읽고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지만 역자가 그것을 의도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오자도 꽤 눈에 띄었다. 나온지 꽤 되었고 초판도 아닌데 고쳐지지 않는 것은 독자를 무시하는 출판사의 오만이 아닐런지...

이런 종류의 번역서를 읽어보면 우리말이면서도 외국어를 이해하듯 몇번씩 읽어야 겨우 뜻을 알게 되는 경우를 보게된다. 이건 번역자가 시간에 쫓겨 철저 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내용을 이해 못해서 의역하지 못하고 글자대로만 해석한 경우이다. 제발 이런 책들은 시간이 가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대로된 번역을 해 주었으면 한다.

번역은 제 2 의 창작이라고 하지 않는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우주 2006-06-18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엔 아주 훌륭한 번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자가 어디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번역은 꽤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번역이 문제라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