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송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는 걸 느껴요.
어릴 때는 제가 읽어주는 내용을 듣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책을 보면서
자기가 궁금한 걸 물어보고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오면 먼저 이야기해주기도 하거든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글송이 누리백과시리즈 06
유치원 큰 뿔 장수풍뎅이 큰 턱 사슴벌레 도서입니다.
제목부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들어가 있어서
곤충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책을 보여주니까 표지부터 자세히 보더라고요.

평소 아이가 곤충을 보면 무조건 가까이 가서 만져보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오히려 움직이면 살짝 뒤로 물러나면서도 계속 보고 싶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직접 만져보는 것보다는 책이나 영상으로 먼저 곤충을 접하게 해주고 있어요.
이번 책도 그런 점에서 괜찮았어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단순히 귀여운 곤충으로 보는 게 아니라
생김새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니까 그림을 보면서 하나씩 특징을 찾아보더라고요.
자기가 본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한 번 읽고 나서는 책을 덮었는데 며칠 뒤 다시 책을 꺼내오기도 했어요.

이번에는 처음보다 그림을 더 꼼꼼하게 보면서
제가 읽어줬던 내용을 기억해서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어떤 책은 읽어주고 나면 바로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은 확실히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가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자연이나 동물, 곤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있어서 집에서도 관련된 책을 보여주면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과 연결해서 이야기하기도 해요. 이번 책도 그런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곤충에 대해 모든 걸 알게 되는 건 아니지만
아이가 주변의 작은 생물을 한 번 더 관찰해보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독서가 아닐까 싶어요.
곤충 세계 최고의 라이벌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여름 숲을 대표하는 곤충이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이에요.
생생한 사진으로 두 곤충의 신비로운 성장 과정과
힘겨루기 모습 등 생태를 관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탐구하는 힘을 키울 수 있어요.

유치원 큰 뿔 장수풍뎅이 큰 턱 사슴벌레 백과
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놀라운 성장 과정과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장수풍뎅이·사슴벌레를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 줍니다.

가족과 함께 참나무 숲 탐험을 떠나듯 책장을 넘기며
생명의 신비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쑥쑥 키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