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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 ‘2,400명’ 창업인이 증명한 ‘배송 창업’ 성공 공식
김이화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5월
평점 :
나비활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워낙 강렬해서 단순히 수입을 강조한 책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어보니 예상했던 성공 자랑형 자기계발서와는 분위기가 꽤 달랐다.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 한 분야에서 꾸준히 버티고 살아남으며 자신의 삶을 안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어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트럭 운전이라는 직업 자체에 대해 막연하게 힘들다는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안에도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저자의 솔직함이었다.
좋은 이야기만 포장해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체력적인 부담,
예상치 못한 변수들까지 담담하게 이야기해줘서 오히려 더 신뢰가 갔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하루와 반복되는 노동 속에서도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단순히 “돈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어떤 태도로 일을 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특히 요즘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큰 시기에 읽어서 그런지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화려한 기술이나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위로처럼 다가왔다.
누군가는 힘든 직업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는 그 안에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고 그런 모습이 꽤 멋있게 느껴졌다.
읽고 나니 직업에 대한 편견도 조금 사라졌고,
결국 어떤 일이든 쉽게 얻어지는 건 없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자극적인 성공담보다는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무게가 느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