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설속으로 들어갈수록, 소설의 숲 속에서 행복과 호기심에 싸여 길을 잃을수록, 소설의 세계는 우리가 사는 삶보다 훨씬 더 실재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의 한 원인은, 소설의 감춰진 중심부가 삶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과 관련이 있어서 소설이 삶보다 더 진짜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오르한 파묵- 55p
세상의 지혜란 마음의 평온을 찾게 하고 삶의 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39p
매일 글을 쓴다.그리고 한순간에 작가가 된다.이 두 문장 사이에 신인,즉 새로운 사람이 되는 비밀이 숨어 있다.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거기에 가 닿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이해하려고,가 닿으려고 노력할 때,그때 우리의 노력은 우리의 영혼에 새로운 문장을쓰기 시작할 것이다.
"인상적인 유창함, 권위, 광채"데리다가 네살 위 마셸 푸코에게 받았던 인상12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