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이 된다는 것의어려움은 글을 쓴다는 것의 어려움과 합치된다.왜냐하면 유대주의와 글쓰기는 오직 똑같은 기다림,똑같은 희망, 똑같은 고갈이기 때문이다.252p
데리다의 화려하고, 난해하고, 전복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가 그가 영위한 간난신고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요컨대 그가 평생 추구했던 ‘스타일’이 곧 그의 ‘삶’이었던 것이다.106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