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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가 되는 9가지 길
라라 호프만스 외 지음, 조윤정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억만장자가 되는 9가지 길.
원제 : The Ten Roads to Riches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제목부터 두근두근 하죠. 백만 장자가 아닌 억만 장자가 되는 9가지 길. 일단 대략적인 요약 줄거리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글을 쓴 저자는 자산 관리 회사의 CEO 이기 때문에 다양한 억만장자을 상대 해왔고, 그들의 성공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 되었는지를 정리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사실 300p 되지 않은 책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가 담겨 있겠습니까? 적당한 수준의 이야기, 자신이 주장하는 이야기의 실제 사례, 각각의 방향을 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보다 심도 있게 공부해볼 만한 책 소개. 이정도 내용의 책입니다.
억만장자가 되는 그 첫 번째.
1. 창업.[다른 사람이 걷지 않은 미지의 세상을 개척하라!]
-대부분의 회사는 4년 이내에 소멸 합니다. 그만큼 창업으로 성공하는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미국 최고의 부자 10명중 절반은 창업으로 돈을 번 사람들입니다.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억만장자의 성공 수단의 상당 부분은 창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적어도 미국에서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창업으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자신도 주체 못할 정도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싱의 성공 아이템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 하고,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도 굽히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는 사람들이 창업에 성공 한다고 합니다.
-----저와는 꽤 거리가 있는 길이었습니다.
참고 서적으로는
[기업가 정신] 피터 드러커
[국내 발매된 책들 중 [기업가 정신] 이라는 제목은 없습니다. 원서 제목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원서][얼간이들을 위한 창업][Entrepreneurship for Dummies] 케슬린 앨런
[정발, 품절][짐 콜린스의 경영전략] 짐 콜린스
두 번째.
2. CEO.[창업자가 아닌 경영자]
흠. 미국에서라면 모를까 한국에서라면 조금 힘든 방향 같습니다. CEO. 창업이 아닌 회사의 관리를 위임 받는 다는 것인데, CEO 의 길을 가는 방법은 4가지 있다고 합니다.
1. 사업 동료에서 CEO 자리에 오르는 경우.
2. 돈을 주고 회사를 사는 경우.
3. 기회를 찾는 경우.[이 경우는 회사는 있지만, 회사 내에서 사업을 이끌어갈 만 한 사람이 없어서 직접 CEO 가 되어주기를 요청 받는 경우라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
4. CEO로 채용 되는 경우.[대주주로부터 회사를 이끌어갈 것을 위임 받는 다는 것인데......]
-----이분야는 한국에서는 어렵겠군요.
참고 서적으로는
[찾을 수 없음][당신 내면의 CEO : 내면에 있는 경영자를 해방 시켜라] 알렌 콕스.
[정발][7인의 베스트 CEO] 제프리 크레임스
[정발][직장인 마인드 맵 : 너무 늦기전에 알아야할] 윌리엄 화이트.
[정발. 품절][CEO 정상의 법칙] DA 벤턴.
[정발][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 패트릭 렌시오니.
세 번째.
3. 사업 파트너. [창업자도 아니고, 경영자도 아니라면, 사업의 파트너가 되라.]
성공한 창업주, 경영자에게는 항상 화려한 조명의 보이지 않는 그림자에서 보좌 해주던 사업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이 쪽 방향에 대한 조언으로는
[1. 올바른 사업분야를 골라라, 2. 충성을 다해라, 3. 하겠다는 자세를 가져라.]
인데.......
흠...... 여기 까지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만 읽을까?]
참고 서적은
[정발][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정발, 절판][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탈출법] 패티릭 렌시오니.
[같은 작가가 쓴 -팀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이 있음]
[정발][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마셜 골드 스미스.
[정발][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네 번째.
4. 스타. [유명해져서 돈을 벌던지, 돈을 벌어서 유명해지던지.]
배우의 경우[미국 기준]
[일년에 생기는 배우 직은 15만 7천개. 배우 숫자가 아니라 배우 일자리만 15만 7천개.]
[배우 조합의 회원은 약 10만명 이지만, 편당 백만 달러 이상을 받는 배우는 약 50명.]
[스포츠 선수의 경우 고등학교 팀에서 야구 선수로 뛸 경우 메이저 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은 0.45%. 로 다른 스포츠보다 가장 높은 편이다.]
[하키의 경우 0.32%, 미식 축구는 0.08%, 농구는 0.03% 고등학교 여자 농구의 경우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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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는 분야로 억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접 스타가 되는 것 보다 스타를 다루는 미디어 거물이 되어야 한다.]
참고 서적은
[정발][오디션] 마이클 셔틀르프.
[원서 없음][에이전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an agent tells all] 토니 마르티네즈.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 조지 훵. [책이 아닌 영화지만 헐리우드에 뛰어들 사람에게 추천 한다고 합니다.]
억만장자가 되는 그 다섯 번째.
5. 결혼. [억만장자의 배후자가 되라.]
......작가 이 개 개끼야!
하아~~ 이 책을 쓴 켄 피셔의 직업은 자산관리사 CEO입니다. 그래서 억만장자들을 상대 해왔고, 그들이 돈을 번 과정을 순수하게[?] 알고 있습니다. 억만장자의 수단중 하나가 결혼도 있다는 것을 설명 하고 있습니다만......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역시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는 사례를 소개 하고 있지만, 딱히 끌리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모임에 참석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라.]
참고 서적은[이런 분야도 참고 서적이 있더군요.]
[원서 없음][부자와 결혼 하는 법][how to marry the rich] 지니 세일스.
[원서 없음][부자와 결혼 하는 법][how to marry money] 케빈 도일.
[원서 없음][부자와 결혼 하는 법][how to marry money] 수잔 라이트.
3권 다 원서도 찾을 수 없네요. 아깝다......
여섯 번째.
6. 투자 대행.[부자의 돈을 불려주고 자신도 부자가 되라.]
과거 2006~07년 사이 펀드 열풍이 벌었을때, 억대 연봉을 받는 펀드 매니져가 인기 였죠.
자산관리, 사모펀드, 주식 중매 업, 금융업, 보험업 등 투자 대행 사업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비 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도 대단히 빈약 합니다.
글을 쓴 켄 피셔는 투자 대행 회사의 CEO 인데 말입니다.
이 분야만은 추천 서적이 없습니다.
일곱 번째.
7. 창조. [소득원을 창조 하라.]
여기서 창조는 다양하게 적용 됩니다, 특허, 서적, 캐릭터 상품, 노래, 영화 같은 미디어 상품. 한번 만들어서 꾸준히 돈이 들어 올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라.
흠~.
예로 든 경우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조지 루카스 감독은 20세기 폭스사와 계약을 하면서 연출료를 포기 하고 흥행 수익의 40%와 상품화 권을 받았고 스타워즈가 히트 하면서 돈을 벌었죠.]
출판에 관해서는 회의 적인데
[대부분 출판되는 책은 1만부 이하이다. 책값이 20달러, 인세가 2 달러라면, 작가는 일 년 동안 공들여 쓴 팩으로 2만 달러의 수입이 고작이다. 책이 흥행에 실패 한다면, 그것조차 없다.]
반쯤 빈정거리를 내용으로 예를 든 것이 [정치인].
[정치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강연에 등장 하는 것으로 수 만 달러를 챙긴다.]
이 분야의 추천 서적은
[원서 없음][특허를 내라][patent it yourself] 데이비드 프레스맨.[특허권에 관해서]
[원서, 품절][다이렉트 마케팅에 관한 완벽 가이드]
[ The Complete Guide to Direct Marketing ] 쳇 메이스너.[대중에게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을 설명 한 책.]
[원서][시나리오 작가의 바이블][The Screenwriter｀s Bible] 데이비스 트로티어.[성공적인 시나리오를 쓰는 책]
[정발][새빨간 거짓말, 통계] 대렐 허프.[정계에서 설득력이 있는 거짓말을 공부 할만한 책.]
여덟번 째.
8. 부동산. [한국에는 이미 끝난 것이지만.......]
부동산에서 중요한 것은 차입금, 즉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1억의 부동산을 순수한 자기 자본으로 구입해서, 1억 5천에 팔 경우 이득은 고작 50%.
하지만
5천의 빚을 지고 구입 해서 되 팔 경우 이득은 100% 가 됩니다.
거기에 부동산의 임대를 통해서 가치를 높혀 되 파는 것을 설명 합니다만.
사실 한국에서 부동산은 거의 끝물이잖아요?
주거용 부동산은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끝났고,
남은 것은 상가 용 부동산 정도인데, 이 상가용 부동산도 5년 내외로 꼭지에 도달 할 텐데.
부동산업자 들을 위한 추천 도서
[원서][얼간이들을 위한 부동산 투자]
[Real Estate Investing for Dummies] 에릭타이슨, 로버트 그리스올드.
[원서][월스트리트 저널의 완벽 부동산 투자 지침서]
[The Wall Street Journal. Complete Real Estate Investing Guidebook ]데이비드 크룩.
[원서][부동산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한 완벽 가이드북]
[The Complete Guide to Financing Real Estate Developments ]아이라 나켐.
[원서][이단아들의 부동산 투자법]
[Maverick Real Estate Investing] 스티브 벅스먼.
-모두 원서 뿐이네요. 하긴 부동산 분야는 한국도 끝물이라 정발 되기 힘들 듯.
마지막 아홉 번째.
9. 저축과 주식투자.[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억만장자의 목표와 거리가 먼 수단.]
저축과 주식 투자입니다.
다른 8가지 방법은 저에게 생소하지만, 이 방법은 제법 잘 알고 있는 편입니다. 내용은 딱 기본만 설명 하고 있습니다.
우선 돈을 많이 버는 직장을 구해라.
돈을 많이 버는 직장의 사람들은 대부분 낭비가 심하다.
낭비를 참고 모으고, 투자해라.
저금과 주식 분야의 추천 서적은
[정발][최고의 유산 상속 받기] 짐 스토벌.
[정발][이웃집 백만장자] 토머스 j 스탠리, 윌리엄 D 단코.
[원서][얼간이들을 위한 투자][Investing For Dummies] 에릭 타이슨.
[정발][3개의 질문으로 주식 시장을 이기다] 켄 피셔.
[저자 본인이 자신의 책을 추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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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대체적으로 공통 된 이야기는
1. 작게 시작해서 크게 키워라.[처음에는 대부분 실패 한다.]
2. 그 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해라. [실패를 통해 배워라.]
3. 그 일을 사랑해라.[정말 사랑한다면 한 두번 실패로 주저앉지 않는다.]
가 공통된 키워드로 설명 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좋아요. 나쁘지 않아요. 다만 중간 중간 토악질을 하고 싶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글 쓴 사람의 성향 때문일 겁니다.
이 책이 출판된 시기가 09년 11월입니다.
예~ 에~
08년 금융 위기 이후죠.
저자 켄 피셔는 월스트리트에서도 잘나가는 사람입니다.
07년 포브스 미국 400대 부자 중 271위.
08년 포브스 세계 부자 중 677위.
결코!
결코!
결코!
월스트리트의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나, 그런 비슷한 어투, 어떤 종류의 사례도 말하지 않습니다.
책속에 보면 정치인은 잘 까요.
[나는 정치인들이 언제 거짓말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입을 열 때 다.]
근데 까는 이유가 읽다보면 분명히 들어나거든요. 정치인이 무능해서 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을 규제 하려 해서.]
월스트리트의 억만장자다운 스타일입니다.
그래도!
이 책은 읽어 볼만 합니다.
흔히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성공 실화라는 글을 보면, 사회 경험이 적은 제가 보기에도 몇 가지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많습니다. 정말 순수한 노력과 열정만으로 성공을 단언 할 수 있는 것인지.......
하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으면서도, 같은 시도였는데도 실패 해버린 사례들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력과 열정만으로 성공 할 수 없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그만한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자수성가로 성공 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작은 회사의 CEO 자리를 제시 받아서 회사를 성장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은 CEO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관해 이야기 하는 예일 뿐. 결코 그것이 지금 자신의 부를 만든 배경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사실이 아니니까.
가장 자주 보이는 말은 [내 아버지 필립 피셔].
아버지가 필립 피셔......
예. 바로 그! 필립 피셔입니다.
투자 대행 회사의 CEO 인 만큼 수 많은 억만장자를 상대하고 그들의 성공 일화를 환상 없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과정을 독자들에게 분명히 전달시킬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 사람의 글에서 싫다고 느끼는 점은 저와 그가 사는 세상이 다르기 때문이지, 그의 글이 나쁘기 때문은 아닙니다.
켄 피셔. 그의 글은 정말 괜찮습니다. 좋습니다.
만약 이 포스팅을 읽으신 분이 젊고, 큰 스타일의 미래를 꿈꾸는 분이라면, 추천 합니다.
설령 그런 큰 미래를 꿈꾸지 않더라도, 위에 적은 방향의 길을 갈 생각이라면 추천 합니다.
덧>
원제와 한글 제목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린 분이 계실 텐데,
[억만장자가 되는 9가지 길.]
[원제 : The Ten Roads to Riches]
실은 빠진 10번째는 한국에서 번역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원서를 읽기 전 까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분의 이야기로는 빠진 10번째 방법은 [합법적 사기] 라고 하는 군요.
나중에 원서를 읽게 되면, 다시 한 번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