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푸울에 풍덩을 표지를 보자마자 약간 뭉클했다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건 책 속 이야기보다 나 자신의 모습이었다나는 언제부터인지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게 됐다 잘할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다가 정작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은 뒤로 미룰 때가 많았다 어릴 때는 좋아하는 일이라면 앞뒤 재지 않고 뛰어들었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껏 즐기는 법을 조금씩 잊어버린 것 같다책 속 도란이의 모습을 보며 문득 그런 내가 아쉽게 느껴졌다물속에 풍덩 뛰어드는 것처럼 나도 가끔은 복잡한 생각을 멈추고 지금 하고 싶은 일에 솔직해지고 싶었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여 주고 싶었다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무언가를 온전히 즐기는 순간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그 순간의 즐거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나는 늘 무언가를 해낸 뒤에야 스스로 만족하려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을 놓치고 살았던 건 아닐까 싶었다이 책은 나에게 잊고 있던 마음을 조용히 떠올리게 해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좋으니 하루에 한 번쯤은 내가 좋아하는 일에 마음껏 빠져보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어린 시절처럼 설레고 웃을 수 있는 마음만큼은 잃고 싶지 않았다@gbb_mom @sowonnamu#푸울에풍덩 #이재은 #소원나무 #르온서평모집 #장편소설 서평 서평단 리뷰단 협찬 도서제공르온서평모집에서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