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책을 읽다 보면 오탈자는 그냥 지나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 작은 글자 하나에도 누군가의 시간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걸 처음으로 생각하게 됐다 교열이라는 일이 단순히 틀린 글자를 고치는 일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책임지는 과정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쿠쥬씨가 사소한 표현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고 사전과 자료를 찾아가며 끝까지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누군가는 너무 꼼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책을 향한 진심처럼 느껴졌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래 기억에 남았다읽는 동안 나도 무언가를 대충 넘기고 살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조금 귀찮다는 이유로 확인하지 않았던 일들 말 한마디를 쉽게 했던 순간들이 생각나 괜히 마음이 조용해졌다 작은 차이가 결국 큰 결과를 만든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책 속에는 화려한 사건보다 사람과 책을 향한 애정이 차분하게 담겨 있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읽혔고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지 새삼 알게 됐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장면이 정말 많을 것 같다다 읽고 책장을 덮었을 때는 앞으로는 책을 읽을 때도 조금 더 천천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자 하나 표현 하나에도 누군가의 정성과 책임감이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조용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였다@gbb_mom @seogyobook#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1권 #고이시유카 #서교책방 #단단한맘의서평단 #르온서평단 서평 서평단 리뷰단 협찬 도서제공 단단한맘의 서평단모집에서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