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책을 덮고 나서도 뾰롱이의 표정이 자꾸 생각났다말없이 앞을 바라보는 얼굴인데 이상하게 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것 같았으며 이 책은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 이야기가 아니었다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고민과 상처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조용히 따라갔다잘되는 순간보다 무너지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 이야기가 더 오래 남았다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던 계정이 한순간에 사라졌을 때 얼마나 허무했을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먹먹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그림을 그려 나가는 모습이었고 억울한 일을 겪고도 손을 놓지 않았다는 점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나였다면 한동안 아무것도 하기 싫었을 것 같은데 작가는 다시 시작했고 결국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어 갔다그 모습이 조용하지만 큰 용기처럼 다가왔다읽으면서 나도 살아가며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떠올랐다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마음 같지 않을 때도 있었고 이유도 모른 채 힘이 빠질 때도 있었다그럴 때마다 나만 뒤처진 것 같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그런 시간이 있다는 걸 다시 느꼈고 완벽하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 사람이 결국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이 책 전체에 담겨 있는 것 같았다뾰롱이는 귀여운 캐릭터였지만 그 안에는 사람의 진짜 마음이 들어 있었다그래서 웃으면서 읽다가도 어느 순간 조용히 생각에 잠기게 됐다큰 위로를 억지로 건네는 책이 아니라 곁에 앉아서 괜찮다고 말없이 함께 있어 주는 친구 같은 책이었고 나도 힘든 날이 오면 다시 한 번 펼쳐 보고 싶은 책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gbb_mom @motivebooks.official@_kkimhee @water_liliesjin #뾰롱이이야기 #김진솔 #모티브 #르온서평단 #단단한맘수련서평단 서평 서평단 리뷰단 협찬 도서제공단단한맘수련서평단 모집에서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