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부부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

윗집 부부를 읽는 동안 한 건물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창문 너머로 조용히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와 매일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도 서로를 얼마나 모른 채 살아가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이웃들이 각자의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누구나 쉽게 말하지 못하는 외로움과 아픔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특히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일상의 풍경들이 쌓여 한 사람의 삶을 보여주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공감됐던 부분은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 같아도 결국 누군가의 존재로 위로받고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었다



나 역시 주변 사람들의 삶을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다는 걸 느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사는 공간의 이웃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됐다



작가 특유의 다정한 시선이 담겨 있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



큰 사건이나 자극적인 전개보다 평범한 일상 속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내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소설이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지금 내 주변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하는 질문이 오래 남았다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여운이 필요할 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수빈 서점지기 코멘트

"같은 건물 안에서 살아도 서로를 알수는 없지만 누군가의 온기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걸 알려준 소설"



@clayhouse.inc

#윗집부부 #클레이하우스 #황보름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도서제공 서평단 리뷰단 협찬 서평 가제본 장편소설



윗집부부 황보름 선발단 모집에서 통해 도서 제공 받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