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이상하게 마음이 오래 머물렀다
누군가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응원해준다는 말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는 단순한 위로나 다정한 문장만 담긴 책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흔들리고 후회하고 외로워하는 사람에게 조용히 곁을 내어주는 편지 같았다
읽는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작가가 딸에게 “우리는 예상보다 자주 틀리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라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그 문장을 읽는데 괜히 마음이 먹먹해졌다
나는 무언가 잘못되면 그 순간이 끝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이 문장은 아직 삶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실수해도 다시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말처럼 들려서 오래 기억에 남았다
책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도 참 좋았다
억지로 힘내라고 다그치지 않고 누군가의 아픔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래서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마음을 숨기지 않게 된다
특히 나답게 살아가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괜히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조급해질 때가 많았는데 꼭 정답 같은 삶을 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읽고 나니 마음 한쪽이 조금은 따뜻해졌다
누군가에게 이런 응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은 다시 버틸 힘을 얻는다는 걸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이책을 읽은 전 딸이 부럽네요...
@hain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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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 서평단모집 통해서 도서제공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