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김한솔작가님의 <후회하지 않고 사랑하는 법>은 제목 그대로 사랑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사랑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크지만 막상 관계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쉽게 서툴러지고 상처를 주거나 받는다이 책은 그런 사랑의 미숙함을 부정하지 않고 아주 조심스럽게 끌어안는다그래서 읽는 내내 다그침보다는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는다김한솔 작가는 사랑을 거창한 감정이나 극적인 선택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대신 아주 작은 순간들 일상의 태도 사소한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 사랑이 어떻게 쌓이고 무너지는지를 보여준다그래서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연인 가족 친구 그리고 나 자신까지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다책에서 말하는 후회하지 않는 사랑은 완벽한 사랑이 아니다실수하지 않는 사랑도 아니다오히려 실수한 순간을 어떻게 마주하느냐에 더 가깝다상처를 주고 난 뒤 외면하지 않는 용기미안하다는 말을 미루지 않는 태도상대의 마음을 함부로 단정 짓지 않으려는 노력이런 것들이 모여 후회를 줄이는 사랑이 된다고 말한다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랑을 선택의 연속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다사랑은 감정이지만 동시에 매일의 선택이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바쁜 하루 속에서도 연락을 할지 말지서운함을 쌓아둘지 솔직하게 말할지상대를 이해하려 할지 나만 옳다고 주장할지이 작은 선택들이 결국 관계의 방향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이 책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뿐 아니라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스스로를 소모시키는 사랑참기만 하다가 지쳐버리는 관계그 안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공감할 문장들이 많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내해야 했다고 믿었던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문장은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솔직하다감정을 과하게 꾸미지 않아서 오히려 진심이 또렷하게 전해진다마치 옆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해주는 사람의 목소리 같다그래서 한 문장 한 문장을 천천히 곱씹게 되고 읽다 멈춰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잦다후회하지 않고 사랑하는 법은 사랑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대신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자주 잊어버리는 마음의 방향을 다시 보여준다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다정함을 선택하는 용기그리고 사랑 앞에서 너무 비겁해지지 않으려는 태도이 책은 그 모든 것이 결국 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한다사랑 때문에 아파본 사람여전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그리고 앞으로의 사랑만큼은 덜 후회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조용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 같다읽고 나면 사랑을 당장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적어도 다음 선택 앞에서 조금은 더 다정해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남는다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wisdomhouse_official #wisdomhouse_official#원샷한솔가족이야기 #김한솔작가 #위즈덤하우스 #후회하지않고사랑하는법 #토리아빠 #oneshot.hs @oneshot.hs #유투버 #토리 #에세이 #레버시신경병증 #도서제공 #리뷰단#서평 #협찬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