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푸른 벚나무 - 서평"그해 푸른 벚나무"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이 책은 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여성들의 삶을 그리면서 각 인물의 상처와 회복 그리고 사랑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처음에는 느리게 흘러가는 이야기 같지만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마치 내가 그들의 삶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작가는 여성들이 겪는 아픔과 성장 그리고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기쁨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특히 ‘푸른 벚나무’라는 제목처럼 아직 피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꽃을 틔울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이 작품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삶에 지친 어느 날 이 책을 읽으며 조용히 위로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가족 간의 오해 사랑 그리고 시간이 주는 치유에 대해 곱씹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전개는 없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독특한 문체보다는 정갈하고 담백한 표현을 통해 진심을 전하며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쩌면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푸른 벚나무 한 그루쯤은 키우고 있으니까요@woojoos_story 모집 #더퀘스트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책제목 #시메노나기작가 #우주서평단 #더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