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로 만들면 딱 좋겠다. 작가님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마치 스릴러 소설을 읽듯 결말이 궁금했고 맘 졸이고 긴장했다. 사회소설도 아닌 애정소설도 아닌, 딱 이혁진 작가의 소설. 또 한명 탁월한 작가를 만나 무척 반갑고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찰관속으로 -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원도 지음 / 이후진프레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직 경찰관이 가상의 언니에게 들려주는 경찰관들의 이야기다.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릴 수 있는 주제들을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담담하게 풀어내는데 그 얘기들을 듣노라면 딱히 안엮이고 싶기만 했던 그들에게 인간적인 공감과 함께 응원까지 하게 된다. 제복이 아닌 사람 이야기다. 글을 쓰고 읽는 것은 사람을 가장 사람으로 보게 하는구나 또 한번 확인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
조엘 디케르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어느 지점에서 이 소설의 미덕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최악은 심지어 두 권이란 것이다. 한 권으로 만들고 반전을 반으로 줄였다면 어땠을까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른 편의 아주 짧은 사랑 이야기들을 이어 들려준다. 모두 사랑 이야기지만 전부 다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다. 설렘과 풋풋함도 있지만 권태와 찌질함도 있다. 그런데도 한결같이 유쾌하고 즐거운 건 작가의 사기꾼 같은 입담 때문이다. 그 탁월한 솜씨에 기꺼이 속고 즐길 수밖에 없다. 넋을 잃고 읽는데 벌써 서른 번째 이야기다. 중장편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피엔스의 미래 (리커버 양장 한정판)
알랭 드 보통 외 지음, 전병근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홍보 문구처럼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4인 대격돌˝을 보는 게 어디 흔한 일인가? 무척 즐겁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탁월한 지성인데다 그걸 풀어내는 말솜씨도 유려하다. 지적인 토론이지만 상대방에 대한 조롱이나 유머 섞인 공격들도 관전 포인트다.

˝인류는 진보하는가?˝

사전 설문에서 찬성이 70%나 된단 게 놀랍다. 이 암울한 뉴스들에도 기술이 가져다 줄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말이겠지. 많은 지표와 데이터들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늘 성찰이 필요한 존재라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멍크 디베이트 시리즈를 더 찾아 읽기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