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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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편의 아주 짧은 사랑 이야기들을 이어 들려준다. 모두 사랑 이야기지만 전부 다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다. 설렘과 풋풋함도 있지만 권태와 찌질함도 있다. 그런데도 한결같이 유쾌하고 즐거운 건 작가의 사기꾼 같은 입담 때문이다. 그 탁월한 솜씨에 기꺼이 속고 즐길 수밖에 없다. 넋을 잃고 읽는데 벌써 서른 번째 이야기다. 중장편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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