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반양장) -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96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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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의 마음이 잘 느껴졌다. 충분히. 그럴 것 같다. 다른 사람의 몫까지 행복하자는 건 억지스런 삶이다. 다만 너무 짧다. 몇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었다면, 주변 인물들을 더 자세히 보여줬다면 더 좋았겠다. 이 젊은 작가의 시작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근사한 작품들을 펼쳐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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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연립주택
오영진 글.그림 / 창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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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못한 전개가 즐겁다.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 싶다가 어떤 장르도 만화만큼 어울릴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작가의 진지한 능청스러움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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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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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라는 주제로 우리 삶의 현실을 무척 사실적이고도 심지어 재밌게 썼다. 꼼꼼한 취재, 균형을 잃지않는 감각이 특히 돋보인다. 그 현실이 안타까우면서도 그것을 기록하는 소설가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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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비건 - 당신도 연결되었나요? 아무튼 시리즈 17
김한민 지음 / 위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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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동물권리이야기'에서 산란계 수컷이 태어나자마자 어떻게 되는지 처음 알았다. '고기로 태어나서'를 읽으며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실감나게 알았지만 그래서 더 많은 동물복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책에서 추천한 영상에서 강연자는 그 잔인한 영상에서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감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으라 한다.
"눈에는 불편한 것이 왜 입에는 즐거운가?"
이 질문에 대답할 말이 없고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나는 뭔가라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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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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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보다는 '고립사'라고 부르는 게 맞겠다. 가난과 자살의 관계를 적은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더욱 풍요로워지는데 왜 세상은 그들을 구하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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