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비건 - 당신도 연결되었나요? 아무튼 시리즈 17
김한민 지음 / 위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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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동물권리이야기'에서 산란계 수컷이 태어나자마자 어떻게 되는지 처음 알았다. '고기로 태어나서'를 읽으며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실감나게 알았지만 그래서 더 많은 동물복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책에서 추천한 영상에서 강연자는 그 잔인한 영상에서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감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으라 한다.
"눈에는 불편한 것이 왜 입에는 즐거운가?"
이 질문에 대답할 말이 없고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나는 뭔가라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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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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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보다는 '고립사'라고 부르는 게 맞겠다. 가난과 자살의 관계를 적은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더욱 풍요로워지는데 왜 세상은 그들을 구하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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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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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면 딱 좋겠다. 작가님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마치 스릴러 소설을 읽듯 결말이 궁금했고 맘 졸이고 긴장했다. 사회소설도 아닌 애정소설도 아닌, 딱 이혁진 작가의 소설. 또 한명 탁월한 작가를 만나 무척 반갑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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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속으로 -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원도 지음 / 이후진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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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가상의 언니에게 들려주는 경찰관들의 이야기다.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릴 수 있는 주제들을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담담하게 풀어내는데 그 얘기들을 듣노라면 딱히 안엮이고 싶기만 했던 그들에게 인간적인 공감과 함께 응원까지 하게 된다. 제복이 아닌 사람 이야기다. 글을 쓰고 읽는 것은 사람을 가장 사람으로 보게 하는구나 또 한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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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
조엘 디케르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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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지점에서 이 소설의 미덕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최악은 심지어 두 권이란 것이다. 한 권으로 만들고 반전을 반으로 줄였다면 어땠을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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