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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서 우리로 - 전세계 100만 아이들을 살리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형제 이야기
마크 & 크레이그 킬버거 지음, 강미경 옮김 / 해냄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서점에서 무심코 손에 들게 된 책... 지뢰에 너무나 끔찍한 장애를 입은 아이의 이야기에 눈물이 글썽였다. 그래서 사게 된 책...
1. 부러운 것: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학교 교사로 이 책의 형제처럼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넓게 깊게 아름답게 만드는 비전을 세우라고 가르치며 돕고 싶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은 이렇게 자신의 비전을 세상의 빛으로 만들기에는 너무 많은 책임감에 잡혀있다. 당장 아이들이 쉽게 어느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을 찾는 것도, 자유로운 시간도,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의 이해도 넘기 힘든 상황이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하는 친구들에게로 먼저 눈을 돌려보고 나아가서 지구 어느 구석의 소외된 삶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것을 나누어 줄 수 있었음 좋겠다.
2. 훌륭한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아주 작은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세번씩 착한일 하기, 반드시 포함시킬 것은 백원도 좋고 천원도 좋으니 꼭 불쌍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 뜨악했던 아이들도 지금은 쉽게 남에게 베풀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내가 생각을 바꾸었기에 남에게도 자신있게 권할 수 있었다.
3. 진정한 세계적 유명인은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다: 이 책에 나오는 오프라 윈프리, 리차드 기어 등 유명인 외에도 평범한 개인적 삶에서 리더의 삶으로 인생을 바꾼 유명하진 않지만 세상을 밝히는 진정한 도전이 되는 사람들... 이런 사람이 정말 많아졌음 좋겠다. 나도 소리없이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중이다.
처음 장 부터 마지막 장까지 틈틈히 읽으며 오래간만에 감동깊게 읽은 책이라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