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 - 술, 담배가 그렇게 나쁠까? 비타민은 진짜 몸에 좋을까?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허련회 님의 전작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를 읽었을 때에도 무척 흥미로우면서도 경제논리 속의 병원의 변질에 대한 실망감과 불신에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번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 역시 충격과 실망,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다가왔다.

 

전작에 비해 의사들이 말하는 거짓말에 대한 이 책은 좀더 세부적인 내용으로 읽혀지는데 그것은 우리 몸의 건강에 대한 구체적인 예들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결정적 요인이 치과질병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해서인데,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은중독으로 자폐증 발병률이 높은 데에도 그것을 숨기며 오히려 통계와 조사를 조작하여 사람들의 불안감을 낮추는 가 하면, 이제는 중독의 원인을 참치 등 생선으로 돌리고 있는 교묘한 거짓들은 내가 이미 알게 모르게 미디어를 통해 익숙하게 보아왔던 내용들이 아닌가.

그 어느 세계 공인 단체들이 다국적기업의 로비 안에 움직이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며, 특히 미국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곳이 없겠지만 FDA, NTH, WHO 등등 국제 의료공인의 단체마저 거짓을 아무렇지 않게 승인하고 발표하고 조작한다는 사실은 우리의 하루하루 실생활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었기에 실망을 넘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사실들 같다.

 

요즘은 보험마저 임플란트를 위한 보험상품이 출시될 정도로 이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은 너무 보편화 되었다. 심지어 틀니를 하고 싶어도 병원에서는 받아주지 않거나 숙련된 기공사가 이제는 거의 없다는 사실은 임플란트 시술이 얼마나 대세가 되었는지를 말해주는 것일텐데, 그 임플란트의 금속이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류의 10배를 방출한다니... 우리 몸에서 전류가 흐른다는 상식을 새삼 알게 되었지만 임플란트로 인해 부작용이 그런 쪽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과 더욱이 그것을 방지하고자 금도금을 하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도대체 이빨이 아플 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

 

모든 주제들이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의 정반대되는 사실들을 통해 좀더 병원에 가는 것과 약품, 생필품의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고, 내 몸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에게 무리겠지만 더 바라게 된 것은 시종 자연치유와 수천, 수백년의 민간치료법에 대해 저자가 말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그러나 그만큼 그 주제들에 대한 저자의 연구도 앞으로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조목조목 문제점을 밝히는 반면 저자가 생각하는 대안으로의 치유법에도 무척 관심을 갖게 된다.

 

책을 읽은 후 난 요즘 아침 양치만 치약을 사용하고 점심과 저녁은 치약을 사용하지 않고 칫솔질을 한다. 내 귀가 너무 얇은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합성물질들이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것은 거의 없다는 것에 동의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두고두고 읽으며 기억에 남고 도움될 귀한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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