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읽는 기술, HIT - 역사, 이슈, 트렌드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3
고영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따분하지 않고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경제상식을 원한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내가 그동안 읽었던 일반 경제서적들을 대부분 무슨 학설, 누구의 이론, 어떤 지표 등을 내세우며 그 이론을 설명하는 것을 읽다보면 책 읽기가 지루해지곤 했었다.

또 쉽게 읽혀진다 싶으면 일방적으로 한편에 치우쳐진 내용, 즉 세계화의 반대방향, 또는 그 반대에서 사회, 경제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 놓은 것이 대부분이었던 터라 이 책은 첫장부터 빡빡한 글자들과 행수의 압박감, 페이지의 두꺼움을 느끼기 전에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즐거움을 준다.

 

이 저자는 글쟁이인가? 싶을 만큼 다듬어진 문장과 하고자 하는 말의 정확하고 재치있는 표현의 단어 사용은 이 책을 경제서적이 아닌 일반 문학 서적으로 느낄만큼 재미있게 읽히는데 큰 일조를 한다.

각종 도표와 서식들도 한눈에 쏙 들어오면서 다른 군더더기의 잡다한 설명이 아닌 핵심만을 요약 설명해주기 때문에 숫자나 도표에 머리 아픈 나 같은 사람조차 무슨 내용을 설명하는지 빠르게 이해된다.

 

역사, 이슈, 트랜드라는 주제에 맞추어 그 안에서 돌아가는 세계 경제를 풀어가고 있는데 대부분 역사에 그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았나 싶다. 아마 이슈나, 트랜드 역시 역사가 흐름에 따라 그 안에 녹아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분량들이 모아지지 않았나 싶다.

 

경제라는 문제를 볼 때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흐름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 틀림없다. 경제용어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라면 이 책은 시사 경제 영역을 넓혀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 단순히 사회적 경제문제의 이해가 아닌 몇만원에서 부터 시작되는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즐겁고 유익한 재테크의 도우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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